중앙 뉴스 브리핑 2016년 3월 25일
작성일: 2016-03-25
3월 25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1.'거물급 무소속' 바람.. 총선 판도 흔든다
4·13 총선에 '무소속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여야의 공천 작업에서 '자의반 타의반' 당을 떠나게 된
거물급 현역 의원들이 '무소속'으로 옷을 갈아입고
여의도 입성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재오, 유승민, 주호영, 안상수, 윤상현, 강길부, 류성걸
권은희, 이해찬, 강동원, 홍의락 등입니다.
무소속 의원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연대 시도가 성사될 경우 파급력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나도 모르는 부가서비스, 수수료가 청구되고 있다
신용카드 결제 청구내역, 자세히 보지 않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자기도 모르는 부가서비스에 가입돼 있어 매달 적지
않은 돈을 내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잘살펴 보세요
'채무면제 유예상품'이라는 명목으로 청구된 건데요
매달 31,685원이 청구되어 그동안 이 명목으로만
카드사에 100만 원 넘게 냈는데 알고 보니
2년 전, 카드사 상담원이 동의도 받지 않고 가입시킨
거였다고 합니다.
3.‘이러다 명태 될라’ 동해안 문어를 지켜라
강원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문어의 남획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산란기 포획금지 기간이 지정됩니다.
크기가 2, 3m까지 자라 ‘대문어’라고도 불리는 동해안
문어의 싹쓸이 포획이 지속되면 과거 명태와 같이 씨가
마를 것이라는 우려감에 따른 조치라고 합니다.
앞으로 문어 먹어보기가 힘들수도 있겠네요.
4.은행들 “봉사활동, 커플인증하면 이자 더 드려요”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연 1%대 까지 떨어지면서
예·적금 계좌에 대한 관심도 줄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은 기부금 영수증이나 봉사활동 확인서 등을
내면 연 0.3%포인트까지 이자를 더 얹어줍니다.
(‘케이비 사랑나눔 적금’) 신한은행은 젊은 층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려 커플 인증을 하면 우대 금리를
주는(‘신한 두근두근 커플 적금’) 이색상품도 있습니다.
5. 기업 DNA 통째로 바꾼다" 이재용식 '뉴삼성' 시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뉴삼성’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있었던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이후 23년 만에 대대적인 기업문화
혁신에 나서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회장의 신경영은 이 회장에서부터 아래로 진행되어
주요 임원들부터 솔선수범해 조직을 개선했지만,
이 부회장의 경우 직원들의 요구와 열망을 받아들여
아래에서 위로 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6.외국인 유학생 9만명 시대… 방황하는 코리아드림
대학들 한국어 능력 검증 않고 “일단 유치하고 보자”는
식의 유학생 유치 이후 지원 무관심에 따른 유학생들의
코리안드림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기대와 다른 교육환경ㆍ한국어 장벽 등에 난감해 하고
장학금 믿고 왔다가 생활비 버느라 공부는 뒷전이며
심지어 학업 포기하며 불법체류ㆍ알코올의존 등 일탈도
만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결혼도, 출산도, 이혼도 역대 최저 왜?
올 1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 그리고 이혼 건수 모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혼인을 미루거나 독신으로 사는 미혼자가 늘고, 저출산
현상이 맞물려서인데.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혼인 건수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혼인 연령대 (25~34세) 인구가 줄었고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인식이 줄어든 영향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8.2000만원 수입차 수리비, 항의했더니 1000만원 '뚝'
브레이크 고장과 엔진기름 새는 것 고치고, 칠 새로 해달라고 했더니 2000만 원. 항의하자 해당 정비업체는
뒤늦게 1000만 원가량을 깎아줬습니다.
실제 부품값을 확인해 보니 9만9천원짜리를 99만원에
받는 등 수입차 수리비에 대한 바가지 관행은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9."오빠 달려"… 제주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제주 지역에서 렌터카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 지리와 기후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들뜬 기분에 과속 운전으로
내는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렌터카 교통사고는 2013년 394건, 2014년 393건에서
작년엔 527건으로 급증하고 있어 속도제한장치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네요. 봄철 나들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10.철없는 아들과 며느리… 언제까지 안고 가나
요즘 애들은 우리 때와 참 다른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아들이 폭력적인 반항을 하고, 벌써 이성 교제를
시작하는가 하면, 서른 살 딸이 엄마에게 속옷 빨래까지
맡기는 등 대책 없이 일을 저지르고는, 부모만 쳐다보는
철없는 아들과 며느리, 인생의 첫 고비를 맞은 자녀에게
헌신적인 부모의 존재가 오히려 독이 되지는 않아야
할텐데 걱정이 아닐수 없네요.
11.우울증보다 위험한 '조울증'.. 꼭 알아야 할 증상들
누구나 상황에 따라 기분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기분 변화가 심하다면 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사람들은 기분 변화가 심하고 조울증 증상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나
이를 방치하면 정신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조울증 증상을 알아보죠
◆ 이유 없이 자신감과 에너지가 넘친다
과도하게 기분이 좋거나 에너지가 넘친다. 또 별다른
이유 없이 자신감이 넘치는 경우도 있다. '경조증 삽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조증 상태보다는 경미하지만
뚜렷한 고통이 있고 사회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장해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여기에 수면패턴이나 식욕의
변화가 생기는데 이러한 증상은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 오버액션을 하거나 돈을 막 쓴다
과도한 자신감과 에너지는 신체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과속운전이나 난폭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충동적으로 돈을 쓰는 경우도 있다. 쉽게 흥분하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초조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 잠을 못 자면 기분 변화가 더 심하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누구나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조울증은 이럴 때 조증의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수면시간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것 역시 조울증의 증상일 수 있다.
◆ 기분이 좋다가 순식간에 다시 우울해진다
조증과 울증이 동시에 나타난다. 슬픈 감정과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과하게 에너지가 넘치는 경우가
많다. 불면증이 생기고 식욕 변화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자살 충동을 느끼기도 한다.
◆ 하던 일을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하던 일을 마무리 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특히 취미나 흥미로움을 느끼는 일마저도
쉽게 포기해 버린다. 일을 시작할 때는 충분히 다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일을 마무리 할
힘이 없어진다면 이는 조울증의 증상일 수도 있다.
12.타투업자 유죄 판결…합법화 논란 '여전'
문신 시술용 바늘과 잉크 등을 갖춰놓고 문신 영업을
한 타투업자에게 유죄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문신이 의료행위로 간주돼 의사가
아니면 시술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인데 불법과 합법
사이에서 논란은 여전한 상황인데요
구체화된 제도 마련 전까지는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13.신입생 잡은 '술독 환영회'…대면식 참석 대학생 사망
오리엔테이션, 환영회, 대면식, 동창회…. 의례 술과 함께
하는 대학가의 통과의례입니다. 술이 약한 사람들에겐
고역이겠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새내기 대학생이 과도한
음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1일, 대전의 한 대학 신입생인 김모 씨도 선후배가
모인 술자리에 참석했다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평소 술을 잘 못 마시는 김 씨는 2시간가량 이어진
술자리에서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취하자 동기생
집으로 실려갔지만, 깨어나지 못한 겁니다.
회사에서도 차츰 사라져가는 상명하복식 문화가 대학생
사이에서 아직도 만연한 것 같습니다.
14.5만원권 '폐지론' 고개…사라진 12조원, 어디로 갔나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고액권 폐지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뇌물 등 각종 범죄 수단에 악용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5만원권을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5만원권은 어떨까요.
지역별로 보면 관광객들이 5만원권을 들고 와서 쓰고
가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다른 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5만원권 행방이 묘연하다고 합니다.
돈을 숨기기에 5만원권은 가장 효율적이라고 하는데
여러분들이 잘 아는 작은 티슈상자에 얼마나 많은
5만원권이 들어가는지 확인해 보니 5만원권 2000장,
그러니까 총 1억원어치가 모두 들어갔습니다.
진짜 다 어디로 갔을까요?
15.생활의 편리를 위한 CCTV가 사람잡네요
직원 감시 의혹 제기로 논란이 불거졌던 커피빈
코리아가 이번에는 매장 내 CCTV에 잡힌 고객 사진을
무단으로 각 지점에 마치 지명수배 전단과 같이 뿌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논란에 시끄럽습니다
다른 사람의 영수증으로 본인 쿠폰에 실적을 적립한
요주의 인물로 주의하라는 뜻에서 그랬다고 합니다.
16.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대중교통 회사들
요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회사들이 살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이 3년
연속 동결됐는데 이유는 장사가 안되서라고 합니다.
요금 동결은 물론 예매권 10장을 한 번에 결제하면
1장을 더 주는 방식의 다양한 할인제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17.관광특구 모든 점포 가격표시제 의무화
앞으로 명동 이태원 등 서울지역 관광특구 6곳에 있는
모든 점포는 의무적으로 가격표시제를 실시해야 합니다
또 ‘고무줄 요금’으로 원성을 샀던 인천공항∼서울 구간
택시요금의 정액제 도입도 추진됩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고질적인 바가지
횡포를 없애기 위해서 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다 좋은데 이 바가지 요금이 문제네요^^
18.디스플레이 둘둘 말고 다니다 필요할 때 쫙∼
둘둘 말고 다니다 필요할 때 펼쳐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영화같은 이야기가 이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플렉스인 에이블의 대표 제품인데요 가볍고 유연하며
만들기 쉬운 플라스틱에 전기가 흐르는 성질까지 더한
‘플라스틱 일렉트로닉스’ 기술이 적용된 덕분입니다.
이제 머지않아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수 있겠네요.
19.게임중독은 병인가.. 질병코드 부여 찬반 팽팽
정부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간주하고 별도 질병코드를 만들어 관리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논쟁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게임에 빠져 학교생활이 불가능하거나
자녀까지 내팽개치고 게임을 하다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심하면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게임중독의 폐해가
심각한 만큼 질병으로 관리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게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어서 앞으로의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20.'만물상' 샤오미, 전기밥솥도 만든다.. 29일 공개
'만물상' 샤오미가 전기밥솥 시장에도 진출합니다.
샤오미는 24일 웨이보를 통해 새 가전제품을 오는 29일
선보일 예정이라며 밥솥 내솥에 담긴 밥을 꺼내는
동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샤오미는 ‘달라붙지 않는다’면서
밥을 내솥에서 단번에 떼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앞으로 전기밭솥 시장에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간추린 뉴스 마치겠습니다.
흔히 불금이라 불리는 오늘이 3월 마지막 금요일이네요
주말까지 조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는데
건강관리 잘 하시고 주말도 멋지게 보내세요.
간추린 뉴스는 다음 주 월요일 다시 뵙겠습니다.
요즘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한 번 들어보시면서
즐거운 불금되시고 행복하고 따뜻한 주말 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Pumg4MVjv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