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부경남거점APC, 사과유통 중심으로 ‘우뚝’

작성일: 2016-03-30

기사 이미지
2015년도 사과 7,446톤 취급· 173억원 매출 올려

거창군(군수권한대행 안상용)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북부경남 거점APC(산지유통센터)가 눈에 띄는 성과로 사과유통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다.

거점APC의 운영주체인 농업회사법인 ㈜NH유통(대표이사 신인재)은 지난 18일 제9기 주주총회를 열어 “2015년도에 사과 7,446톤을 취급하여 173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고 밝혔다.

이는 메르스 사태로 빚어진 전국적인 소비부진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그동안의 경영 노하우와 다양한 노력이 바탕이 되어 2014년 대비 매출액이 20% 가까이 증가한 의미 있는 성과이다.

㈜NH유통에서는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거창군과 주주농협, 농업인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계산을 위한 농가 조직화와 계약출하를 통한 사과 원물의 안정적 확보에 주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거래처의 신규 발굴과 시장 다변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거점APC의 시장 경쟁력을 끌어 올리면서 매출향상과 고용인력 창출이라는 성과를 견인했다.

신인재 ㈜NH유통 대표이사는 “거점APC가 적자경영을 극복하며 2014년도부터 흑자경영으로 전환되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앞으로 튼튼한 공선출하조직육성과 연합사업으로 국내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를 통해 사과유통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북부경남 거점APC는 거창IC 나들목에 230억원을 투입하여 11,093㎡의 시설에 연간10,000톤을 처리하는 사과전문 유통시설로, 2009년 10월에 준공했으며 거창·함양·합천군의 14개 농협이 공동 출자한 법인인 ㈜NH유통에서 2018년까지 수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