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이 진정한 연극진흥회 불법 정산 의혹, 조사결과 사실 아니다.
작성일: 2016-04-05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를 개최해온 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회장 정주환. 이하 진흥회)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 사법당국의 수사를 통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거창경찰서는 4일 진흥회측 관계자에게 발송한 사건 진행과정 SMS 문자메시지에서 “귀하에 대한 지방재정법위반 진정사건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됨을 통지합니다”라고 통보했다.
형사 진정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처분은 검찰에서 이루어지지만 진정사건에 대한 직접 조사를 담당했던 관할 경찰서측에서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 됨에 따라 이는 사실상 ‘혐의 없음’을 입증한 셈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거창군의회 이모 군의원이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 집행과정에서의 각종 위법 부당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경남경찰청에 진흥회측의 지방재정법 위반 행위를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군의원이 직접 작성해 제출함에 따라 그동안 거창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에서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한편 진흥회측 관계자는 “경찰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결과에 신뢰를 보낸다”며 “그동안 진흥회 뿐만 아니라 거창군 행정에서도 정산은 적법하게 이루어졌다고 수차례 입장을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부당한 의혹을 부풀려 제기해온데 대해서는 책임추궁 여부를 내부 논의를 거쳐 적절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