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체 탐 방 - 거창자활후견기관을 찾아

작성일: 200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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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을유년 새해를 맞아 특별 기획시리즈로 업체 탐방이란
코너를 신설해 우리 지역에서 각자 업체를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땀 흘리며 살아가고 있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업체를 찾아 순차적으로 소개해 나가고자 한다.
다음은 그 첫번째 순서로 거창기능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12개 업체 중
"거창자활후견기관"을 찾아 해당기관의 전반에 걸친 활동사항을 들어봤다.

거창자활후견기관(관장:김영권)은 지난 2002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제197호)받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중 조건부수급자를 비롯한 장기실업자, 불완전 고용자등을 중심으로 개인별, 가구별 자활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홀로서기에 필요한 제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집중적, 체계적인 자활후견서비스를 제공 함으로써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소득창출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기관으로 생산적 복지 구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거창자활후견기관은 거창기능대학내 창업보육센터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지난 2003년 1월부터 사업에 착수하여 현재 3년째 거창군으로 부터 자활근로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거창관내의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근로능력이 있는 조건부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일반저소득주민을 대상으로 집수리사업, 간병도우미사업, 청소사업, 특수교육보조원 파견사업 등을 통해 거창지역 저소득주민의 자활과 자립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주체적 삶을 살아가도록 하고 지역사회의 통합을 이루어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등 자활지원을 위한 최 일선 핵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활후견기관에서는 국민 기초생활보장법상에서 수급권자를 위한 기관 중에 근로능력이 있는 경우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조건부 수급자를 대상으로 자활후견기관이 실시하는 자활에는 취업대상자와 비취업 대상자를 선별 취업대상자는 노동부 산하 고용센터에서 관리하고 비취업대상자인 가진것 없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 아이가 있는 경우와 여건상 학력이 낮은 경우, 시장경쟁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를 일컫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일정한 소양교육을 통해 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과 자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상담프로그램, 강연회(전문가초빙)등을 통해 대화법, 갈등해소법, 인간관계설정등 적성에 따라 재능을 파악한 후 적절한 교육이수 후 각자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현재 거창자활후견기관에서는 복지간병사업단, 집수리사업단, 청소사업단, 주간보호센터등의 일을 하고 있다.

★ 복지 간병사업단 : 무료간병대상(의료보호 1,2종환자 및 저소득층 주민) 재가 간병과 병원간병(가정을 방문하여 돌보는 재가간병과 병원에 상주하며 돌보는 병원간병으로 구분)
“토닥토닥”복지간병사업단(전문간병인 양성교육으로 현재 15명의 간병인으로 구성)

★ 집수리사업단 : 주거환경 수선대상(집수리를 필요로 하지만 돈이 없고 인력이 없어 불편한 채로 지내고 있는 현물 급여자 가구)
“뚝딱뚝딱”집수리 사업단 현황(전문가 1인포함 10명의 참여자로 구성)

★ 청소사업단 : 청소대상(거창군관내 초등학교 화장실, 사회복지시설, 대중 이용공공시설물 등)
“쓱싹쓱싹”청소 사업단 현황(참여인원10명)

★ 주간보호센터 : 디딤돌 재활교실(장애아동 자폐5명, 정신지체4명, 뇌성마비2명, 다운증후군 3명) 방과 후 교실(저소득층의 자녀는 누구나 참여가능) 청소년 및 일반 자원봉사자 수시참여 가능. 한편, 현재거창자활후견기관에는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5명의 스텝진과 2명의 도우미가 근무하고 있다. 운영 행태는 군, 도비 각각 10%와 국비에서 80%를 지원 받아 운영하고 있어 이상적인 행태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면에 있어 현실적으로 가장 시급한 부분은 다양한 공간확보가 필요하지만 재정적 어려움이 뒤따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