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올해 예산규모 작년대비 23.5% 증가로 도내 최고
작성일: 2005-01-10
함양군(군수 천사령)의 올해 예산규모는 전년도 당초예산 1,494억원보다 352억원이 증가된 1,846억원으로 23.5%가 증가되었다. 이는 지난해 도내 예산규모 하위권에서, 금년에는 합천군, 창녕군에 이어 3위로 신장하였다. 도내 시군의 예산 증가율 최고와 군단위 예산규모 3위로 신장하게 된 것은 천사령 함양군수와 김재웅 함양군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집행부와 의회가 년중 중앙부처와 도청을 수차례 직접 방문하여 군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설명과 폭넓은 인맥을 활용하여 국?도비 보조금과 교부금을 확보한 성과이다. 일반회계 세입부문을 보면 지방세수입은 지난해보다 9억원 증가한 59억원(3.7%), 세외수입은 31억원이 증가한 92억원(5.8%), 국?도비 보조금 217억원 증가한 571억원(31.7%), 지방교부세 등은 33억원이 증가한 876억원(54.8%)으로 총 290억원이 증가한 1,598억원으로 채무부담은 없습니다. 특별회계 세입은 세외수입이 56억원 증가된 221억원(89%), 국·도비 보조금이 6억원 증가한 27억원(11%)으로 총 62억원이 증가된 248억원이다.
자체재원인 지방세 9억원의 증가요인은 담배값 인상과 승합자동차의 승용자동차로 전환됨에 따른 자동차세의 증가이며, 세외수입 31억원의 증가는 순세계잉여금 30억, 이월금 5억원, 예금이자율 하향화로 이자수입은 4억원이 줄어들었지만 자체재원은 늘어났다. 예산규모가 높다고 하여 군민 1인당 담세부담의 직접적인 증가요인은 발생하지 않았다. 2005년도 예산편성의 주요내용은 어려운 계층 지원과 군민건강증진 등 사회복지 부분에 지난해보다 32억원 증가된 198억원을 편성하였다. SOC 확충과 지역개발 분야에 348억원, 농촌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123억이 증가한 399억원 편성하였으며, 맑고 깨끗한 환경조성사업에 48억원이 증가한 250억원 반영하였다 . 또한 문화예술진흥과 체육·관광산업 육성에 80억원이 증가된 177억원 반영하였으며, 일반행정비, 민방위비, 지원 및 기타경비에 474억원 편성하였다. 2005년 군정목표는 ‘남부내륙 지방의 중심도시’로서의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관광거점육성, 특화화된 맞춤농업과 지역경제활성화, 군민복지증진, SOC사업확충, 지역혁신에 두고 예산을 편성하여, 모든 군민이 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가구마다 연간소득 1억원이상 되는 아름다운 함양에서 행복하게 각자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중점사업으로는 다곡리조트개발, 상림권관광지 개발사업, 마천댐 가시화 등 남부내륙 관광 거점도시기반 마련이다. <한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