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옛 마리중학교에 18학급 규모 특수학급 설립 예정

작성일: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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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거창제일학교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7월 20일(수) 마리초등학교 강당에서 마리면 지역주민, 도의원, 거창군의원, 거창군청 및 마리면사무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거창제일학교’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특수학교 설립 배경 및 필요성, 추진일정, 설립 위치 및 규모, 운영되는 교육과정 등을 안내하였고,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질의하고 응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거창권역 특수학급대상학생은 총 286명으로, 특수학교가 없어 일반학교 유, 초, 증, 고등학교에 배치되어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직업교육에 한계가 있어 특수학교 설립이 절실히 요구되었다.

이에 따라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는 가칭 ‘거창제일학교’는 공립특수학교로 마리중학교(폐교)부지에 세워지며, 학교규모는 유․초․중․고․전공과 총 18학급으로 건축비와 시설비, 교재․교구비 등 총 180억여원의 예산이 투자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남 북부 지역 중심인 거창지역에 특수학교가 설립되면 장애학생들의 통학 불편이 해소와 전문적인 진로․직업교육을 제공할 수 있으며, 지역중심의 훌륭한 교육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