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시부시 보르네오 문화축제에 K-Food 인기
작성일: 2016-07-25
한국외식업거창군지부 한국음식 시식 홍보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20일부터 오는24일까지 국제우호교류도시인 말레이시아 시부시 ‘보르네오 문화축제’에 참가하여 K-Food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시부시와의 교류는 올해로 세 번째로 2014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환 방문을 하였으며, 2015년에는 농특산물 MOU를 체결하고 난타와 K-POP 등 문화예술 공연으로 우호협력을 맺어 왔다.
올해 거창군은 농특산물 MOU체결의 일환으로 한국외식업거창군지부에서 우리나라 대중 음식을 소개하는 부스에 참가해 김밥, 떡볶이, 잡채, 김치, 해물파전 모두 5종으로 2천여명 이상이 시식할 양을 준비해 시부시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외식업거창군지부 권향숙 회원은 “멀고 더운 외국에서 한국음식을 선보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음식을 맛있게 먹어 주는 시부시민들을 보면서 한국음식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거창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양동인 군수는 『보르네오 문화축제』개막식 축하 인사말에서 “이번 K-FOOD 소개가 양 도시 간 농특산물 뿐만 아니라 산업․교육 등 양 도시간 교류가 빠르게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
이어서 양동인 거창군수는 양 도시 간 산업과 교육 협력 방안 협의를 위해 사라와크주 과학기술대학 UCTS를 방문했다.
양 도시 대학 간의 대학생 교류를 통해 승강기 산업 등 산업수출의 기초를 다지고 영어와 중국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말레이시아에 다국어 어학연수 등 교육 프로그램 교류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인구 20만의 시부시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라와크주에 행정적으로 속해 있으며 고무, 팜오일, 후추, 쌀이 주로 생산되며 공용어로 말레이어, 영어, 중국어를 사용한다.
앞으로 거창군과 시부시는 북방을 대표하는 거창의 농특산물과 남방을 대표하는 시부시 농특산물 교류를 포함하여 승강기, 교육, 상하수도, 환경 등 도시 인프라 산업 교류를 확대하여 우호를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부시는 2년간 거창한마당대축제에 참가하여 상호 신뢰를 다져 왔고 이날 양동인 거창군수는 2016 거창한마당 대축제에 시부시장 및 교류팀을 공식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