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6년 8월 31일
작성일: 2016-08-31
[거창단편뉴스]
■ 우륵예술제 29일 개막 9월2일까지 개최
한국예술총연합회 거창지부 민병주회장에서는 거창예술 우륵을 만나다 주제로 거창지부소속 8개 협회별로 우륵을 주제로 한 창작작품 및 미녀봉을 주제로 한 작품도 선보이며 다원화 예술을 거창문화센타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 거창군 관내 전 횟집 대상 콜레라균 전수조사 착수
■ 거창군 공무원들 우박 피해 사과 팔아주기 운동 전개
===========================================================
#간추린아침뉴스
8월 마지막날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폭염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20대 국회 출범 직후 '특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추진된 불체포특권 포기 방안이 사실상 확정돼 본격적인 입법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그나마 반가운 일이네요.
외교부는 올해 들어 북중 접경지역에서 한국인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7건 접수됐으며, 이 중 2건은 당사자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일부터 2주 동안 사과와 배, 소고기, 배추 등 추석 10대 성수품의 공급을 평소보다 1.5배 확대할 계획입니다.
대법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일하다 급성 백혈병에 걸린 고 황민웅 씨의 부인 등 3명이 산업재해로 인정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업무의 성격상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다고 보기 힘들다며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교육부는 외국 출신 부모를 둔 다문화 학생 수가 지난 4월 기준 9만 9천 백여 명으로 집계돼 전체 학생의 1.7%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 집중됐던 중국인들의 부동산 쇼핑이 서울 홍대 등의 유명 상권에 이어서 이제는 서울 강남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웃돈까지 얹어가며 대형 아파트 2채를 60억 원 넘게 사들이기도 했는데요. 3년 새 강남구에서만 토지와 건물 140건 이상이 중국인들에게 넘어갔습니다. 중국에 인수되는 한국 기업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다 중국이 주인으로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스마트폰 금융거래가 편리하기는 하지만 금융사마다 다른 앱을 별도로 깔고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앱에서 모든 계좌를 확인하고 송금도 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권 오픈 플랫폼 개통으로 금융과 정보기술이 결합한 핀테크 산업 발전의 큰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몇년 사이 수입 맥주가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국산 맥주는 밍밍하고 맛이 없다는 혹평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 그런데 국산맥주를 이렇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독과점을 조장해 온 주세법과 낡은 규제탓입니다. 국산 맥주는 특히 대형업체 2곳이 90% 이상을 만들어 맛의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채권단이 자금 지원 불가 결정을 내리면서 국내 1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결국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정기 컨테이너선사의 특성상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국내 해운·물류업계의 파장이 예상됩니다.
SNS에 올라온 멋진 남녀 사진을 모아 이들을 유흥업소 종사자라고 허위 비방한 20대 여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멋진 사진에 샘이 나거나 피해의식 때문에 그랬다네요.
화재진압이나 인명 구조를 위한 소방차 출동의 골든타임은 5분 정도라고 하는데요, 소방차나 구급차의 앞을 가로막는 차량에 대해 정부가 최대 2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옥시 본사가 미국의 유명 연구소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독성 실험을 실시한 보고서를 KBS가 입수했는데 이 보고서를 보면 옥시 본사는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4년 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소두증을 일으키는 지카 바이러스가 남미 지역을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퍼지고 있지요. 그런데 다행히 치료의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구진이 찾아낸 물질은 기생충 약으로 시판 중인 니클로사마이드는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활성화되는 효소의 생성을 억제해 뇌세포에서 증식을 막는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택배 물량은 늘어나는데 배달 트럭은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영업용 화물차 허가받기가 까다롭기 때문인데, 정부가 규제를 풀어서 1.5톤 미만 소형 화물차의 신규 허가를 내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노동계는 물류 회사만을 위한 조치라며 우려를 표명했고 화물연대는 다음 달 서울에서 정부의 이번 방안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북유럽 노르웨이의 순록 323마리가 벼락을 맞아서 한꺼번에 죽는 전례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네, 323마리입니다.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지면이 젖은 상태에서 땅 위로 벼락이 내려치자 지면을 따라 고전류가 흐르면서 주변의 순록떼가 동시에 감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요즘은 SNS 공간에서 사진을 공유하고, 사생활 이야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 정보들이 누군가에 의해 악용될 위험성이 너무 크다는 겁니다. SNS에서 구한 사진과 개인정보를 악용해서 엉뚱한 사람을 유흥가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거짓으로 퍼트리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올해는 각종 전염병이 들끓었는데요.
콜레라와 같이 1군 전염병으로 지정된 A형 간염 환자도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2, 30대 젊은층이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초기에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어 걸리는 대표적인 '수인성 전염병'입니다. 수혈이나 성관계로 전파되는 B형 간염 C형간염과는 감염 경로가 전혀 다른 겁니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 다 있네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20대 부부가 어린 남매(3,5세)만 남겨둔 채 잇따라 사라져 경찰이 이 부부를 찾아 연락했더니, 자기 아이가 아니라고 거짓말하며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고 합니다. 아이 어머니는 "내 아이가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화한 것 같다"며 모른 척했고, 아버지는 "아내에게 아이들을 맡겼다"며 책임을 회피하자 경찰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자 아이들을 버려두고 떠난 지 4시간 만에 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식당이나 호텔에 예약을 잡아놓고,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걸 '노쇼'라고 부르죠. 이 '노쇼'족 때문에 골치를 앓는 건 병원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수술이나 검사를 잡아놓고 나 몰라라 하는 건데, 1분 1초를 다투는 다른 응급환자들의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 문제가 심각합니다.
요즘도 단체장 해외 출장길에 돈 봉투를 건네는 사람이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장에게 일어난 일인데, 대체 누가, 왜 돈 봉투를 건넸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인데 볼까요? 지난 11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봉투를 준 사람을 찾고 있다, 그 안엔 미화 1천 달러가 들어 있었고, 누가 줬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찾아가라는 내용입니다.
전동 휠과 전동킥보드, 요즘 길에서 많이 보게 되는데요. 운행기준이 없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시가 도로운행을 금지 시켰습니다. 중국은 전동 휠이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는데 휠에 치여 사망하거나 다치는 등 문제가 많아서 그렇다는데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다고 합니다.
책 얘기해볼까요? 국내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 수학의 정석, 요즘도 고교생들에겐 필독서입니다. 수학의 정석은 가난한 대학생, 홍성대 씨의 도전에서 비롯됐습니다. 수학 과외로 등록금과 하숙비를 대던 홍 씨는 제대로 된 참고서를 만들어 보자고 결심합니다.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돈을 벌었지만, 입시제도가 수시로 바뀌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10여 차례 개정을 거듭하며, 정답 찾기 요령보다는 논리적 사고를 길러주자는 철학과 원칙을 지켰습니다.
'받아쓰기 연습해 오기', '동화책 읽고 독서록 써 오기', '수학 문제 풀고 채점해 오기'. 초등학교에서 많이 내주는 숙제들인데 이런 숙제는 고스란히 부모의 숙제가 되죠. 직접 해주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어려서 부모들이 하나하나 챙겨줘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문제점들을 없애려고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1·2학년에게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숙제를 없애는 실험을 내년부터 한다네요.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거대 비구름으로 인해 울릉도에는 391mm의 폭우가 쏟아져 어제 오후 터널이 붕괴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모레 9월 1일까지 계속해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쌀쌀한 아침 저녁 날씨는 9월 첫날,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른다고 하네요. 건강 꼭 챙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