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6년 9월 1일
작성일: 2016-09-01
[거창단편뉴스]
■ 거창민간인학살사건 희생자 제례 유족회 참석
지난달 30일 거창사건 희생자에 대한 합동제례가 신원면 박산 합동묘역에서 기관단체장과 유족회.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 됐다.
박산 합동 묘역은 거창사건 희생자 719명중 517명의 희생자가 묻흰 곳이다.
■ 거창군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
■ 거창군이 주최하고 웅양사과포도 영농조합과 웅양권역 영농조합이 주관하는 제3회 웅양포도 특판 행사가 2일부터 18일까지 웅양사과포도 영농조합 사무실과 곰내미 다목적 회관 앞에서 9월 첫째 둘째 주말에는 거창 톨게이트 앞 직거래 장터에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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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9월 첫날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친문재인계인 추미애 의원이 압도적인 표차로 신임 대표에 선출되고 ‘친문’ 주류 성향의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대권을 노리는 문재인 대표에게 ‘탄탄대로’가 열렸는데요. 이게 오히려 독이 될 거란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가 소유한 경기도 화성 땅의 농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우 수석 개인 비위만 수사하겠다던 입장이 하루 만에 달라진 건데, 어떤 배경이 있는 건지, 아니면 봐주기 수사라는 논란을 피하기 위한 제스처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브라질 상원 의회가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사상 최악의 경제난과 잇따른 부패 스캔들 속에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은 탄핵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물러나게 됐습니다.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 박수환 대표, 그리고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등이 수년간 정기모임을 가져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모임에서 대우조선 경영진 연임 로비가 이뤄졌는지 검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산물 먹기는 먹었는데 데쳐 먹고 구워먹었다, 그런데도 확진이 됐다는 게 세 번째 콜레라 환자가 던진 의문입니다. 지역 사회에 전파 가능성이 나오지만 예전과 달리 콜레라 치사율이 높지는 않다는 게 한 가닥의 위안입니다.
대형견 11마리를 기르던 수원의 가정집 앞마당에서 네 마리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일부터 열흘 사이에 수원시 정자동의 주택 앞마당에서 대형견 강아지 네 마리가 독살됐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음성인식 기능을 수반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를 공개했습니다. '누구'는 인공지능 엔진과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해, 음성인식 명령만으로 상황에 맞는 음악재생이나 날씨 등 정보 안내를 수행합니다.
말만 하면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그 시간에 깨워주고 가전제품도 작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출시됐습니다. 먼 미래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던 인공지능 기술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대기업 공채가 시작됐는데요, 구직자들은 기업이 원하는 능력이 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인사 전문가는 정말 가장 중요한 건 소통이나 열정 같은 뻔한 말보다는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라고 조언합니다.
추가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한 한진해운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국내 최대 해운사가 운송을 멈추면서 앞으로 2~3개월 동안은 수출입 화물 처리에 혼란이 예상됩니다.
자신을 의사라고 속이고 여성들에게 결혼을 미끼로 거액을 받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성들을 속이기 위해 실제 주사까지 직접 놓아주며 감쪽같이 의사 연기를 펼쳤는데, 한 피해 여성은 거짓말에 속아 결혼까지 했습니다.
중국산 바지락을 국산으로 속여 일본에 수출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일본에 건너가서는 다시 일본산으로 둔갑했는데, 원산지 표시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전국을 돌며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금품을 훔쳐 간 30대가 구속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차량 안에 가방이나 지갑 등 귀중품을 두고 다니다가 피해를 봤습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줄여서 특전사 라고 하는데, 지난 2014년 전선을 입에 물리는 '전기 고문' 사건이 있었는데 이번엔 특전사 모 부대에서 '전기 고문'에 가까운 가혹행위가 또 벌어졌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몸을 떨고 소리를 질렀는데도 전기충격은 10여 차례나 가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애들을 군대에 보내기 무섭네요.
일본의 주택가에서 총기 살인범이 쌍권총을 쏘며 경찰과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총기를 규제하는 일본에선 드문 일이어서 일본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출시 이후 줄곧 물량 부족에 허덕일 만큼 인기를 누렸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공급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잇따라 충전 도중 폭발했다는 주장이 이어지자, 생산된 제품 전체를 대상으로 품질 검사에 들어간 겁니다.
10월 3일까지 한 달 넘게 매일 달을 볼 수 있는 슈퍼문이 서울의 석촌호수에서 오늘부터 공개됩니다. 저녁 6시부터 다양한 빛깔로도 감상할 수 있는 바로 인공 작품 달인데요. 슈퍼문은 지름 20m 크기의 초대형 달로 석촌호수 수면 위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전 세계에 공공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미국 출신 아티스트 듀오 '프랜즈위드유'가 우리나라를 위해 만든 작품으로 내일 세계에서 최초로 공개됩니다.
중국에선 재벌 회장이 젊은이들에게 던진 충고 한마디 때문에 인터넷이 들끓고 있습니다. 작은 목표를 세워서 먼저 달성하라는 건데, 이 작은 목표가 1억 위안, 우리 돈 167억 원이라고 합니다.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인 국회개혁범국민연합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국회개혁운동에 서명한 사람이 1천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키 57cm의 생후 두 달 된 아기의 조그만 콩팥 두 개가 신장 165cm의 30대 여성에게 이식됐습니다. 이 아기는 뇌출혈로 뇌사 판정을 받았는데, 콩팥병으로 생명이 위독했던 어른에게 고귀한 선물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겁니다. 생후 73일의 이 아기는 국내 최연소 신장 기증자로 기록됐습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세를 앞다퉈 올려 주민세 1만 원 시대가 됐습니다. 그런데 인상 배경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만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5천 원만 내면 됐던 주민세가 아무런 설명 없이 두 배 이상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난 사흘 동안 울릉도에는 기상관측 사상 유례없는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비가 그치면서 응급복구에 나섰지만, 워낙 피해가 커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다시 예년 이맘 때 날씨를 되찾을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매우 쌀쌀했는데요. 오늘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서울 낮 기온 27도, 강릉 29도까지 올라서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낮 동안 다소 더운 날씨가 될거라고 하네요.
9월 첫날, 뉴스 고민하다 늦게 올립니다. 계절이 바뀌는 문턱에서 자꾸 망설이는 듯한 갈등속에서 암튼 9월 첫 소식 올리면서 희망을 가져 봅니다. 다 잘될거라고 마음속 주문을 걸면서 9월도 힘차게 다시 뛰는 그런 하루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