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인 거창군수, 주요군정현안 기자회견 가져
작성일: 2016-09-09
취임 5개월 그릇된 군정 바로잡아 군정 방향을 새로이 설정
지난 8일 양동인 거창군수는 거창군청 브리핑 룸에서 주요 군정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양 군수는 생계형 소상공인 지원대책, 거창구치소 이전 등 군정현안사항 입장발표, 추석 및 9월 축제 관련 메시지로 진행 되었다.
양 군수는 지난 4.14 군수 취임 후 약5개월의 시간이 지난 오늘,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지난 시간을 자평하면서 앞으로의 군정 방향을 새로이 설정하는 시간을 갖고자하며, 취임 후 선거운동을 통해 들은 군민들의 목소리를 전폭적으로 수용해서 그릇된 군정의 방향을 바로 잡는 것을 급선무로 설정했다고 했다.
맨 먼저 장애인 근로사업장 정상화와 거창장학회 사무국 폐지를 단행했는데 군민 여러분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하며,
거창국제연극제를 특정인의 사유화가 아닌 군민의 축제로 돌려놓기 위해 토론회와 격론을 거듭한 끝에 올해의 연극제는 미완의 축제로 넘기고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내년의 연극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군 위탁사업인 “K-스포츠클럽”의 문제해결은 현재진행형으로 클럽을 이용하는 군민들께서 지속적으로 제기한 여론과 군에서 자체 감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10월초에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양 군수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도 있다고 하면서, 구치소(교도소) 문제로 우리 거창의 미래를 위해 구치소(교도소)는 성산마을이 아닌 읍의 외곽지역에 신설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현재의 청사에서 이전 예정인 법원과 검찰은 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거창의 강남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법원은 성산마을 이외의 지역이라도 좋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검찰은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어 법무부의 입장선회를 건의하기 위해 현재 대통령면담을 요청하고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양 군수는 ‘군정에서 최고의 가치가 무엇입니까? 군민 모두가 경제적으로 윤택해지는 것이 제1순위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군정의 최대 과제가 기업유치라고 본다.”고 하며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와 경남에서 조차도 변방으로 낙후되어 있는 지역현실을 타개할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되기에 이를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지원과를 신설하고 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그간 7개 기업을 유치하고 272억원 상당의 투자, 353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앞으로도 군정의 최대 목표를 기업유치에 두겠다고 했다.
또, 그간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어 준 소상공인들과 소규모 창업자 여러분들께 변변한 지원책 하나 없었는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통해 내년부터 다음과 같은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 창업자금 5천만원, 경영자금 3천만원에 대한 금리 2.5% 보전(본인 부담 1%)
- 신용보증 수수료 50% 보전 등
거창군에 소재하고 있는 10인 미만 고용 소상공인 4,706명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훨씬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우려했던 고속도로의 4차선개통으로 인한 부정적 경제현상은 발빠른 대응책 등으로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오히려 유동적인 유입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창포원, 가조온천 및 항노화 힐링랜드 등을 활용한 관광진흥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수확의 계절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 우박피해도 많았는데 이번 여름의 그 뜨거웠던 햇살에 사과, 오미자, 포도 등 과수 작물의 피해로 정부의 대책이 있겠지만 적절한 자체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우리나라 군 단위 지역에서는 최초로 우리 거창에서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9월22일부터 25일까지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되는데 같은 기간에 거창한마당대축제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군민의 날 행사, 아림예술제, 군민체육대회, 녹색곳간농산물대축제, 사과마라톤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으므로 축제와 행사는 참여가 생명이다. 군민 여러분들과 고향방문 하시는 향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양 군수는 끝으로 콜레라가 남해안을 기습하고 있으므로 늘 건강 유의하시고 가족과 이웃, 고향을 찾는 친지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연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