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초등학교(교장 남병수)는 2016년 10월 6일(목)『꿈·희망, 미래』를 여는 가족 가을운동회를 운동장에서 8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과 함께 개최하였다. 전날 태풍으로 날씨를 걱정하였지만 운동회 당일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학생대표의 선서를 시작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1부 14종목은 경기의 승패보다는 서로간의 협력이 우선시 되는 게임 위주의 놀이 중심 이었고 학부모 경기는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는 서바이벌 달리기와 볼풀공 타작이라는 경기를 통해 동심의 세계로 초대를 하였다.
2부는 6학년 여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을 하여 청백 릴레이로 흥을 돋우었으며, 한마음 대동놀이를 통해 서로간의 공감과 협력을 이끌어 내며 마무리를 지었다.
전교학생회장은 “이벤트로 진행된 운동회가 처음에는 어색하였다가 어느 순간에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가장 재미있는 운동회”였다고 말했다.
남병수 교장은 폐회사에서 “교직에서 본 가장 즐거운 운동회 였다”고 소감을 밝힌 뒤 학생들에게 “사랑한다. 거창초등학교 학생들”이라며 손가락 하트와 몸을 통한 하트를 크게 그리며 폐회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