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천초, 주상초 자매결연 체육대회 개최

작성일: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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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위치해 있는 월천초등학교(학교장 김유학)와 주상초등학교(학교장 임형섭)가 10월 7일 월천초등학교에서 자매결연학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회째 이어진 행사로 어느 덧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매결연학교 체육 대회에 “만남, 보람, 우정, 아름다운 추억을 꽃피우는 날”을 주제로 양교 학생이 함께 섞여서 청백팀으로 나누어 승패를 떠난 즐거운 체육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서 서로 이야기도 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의 학교 같은 모습을 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 날 체육대회는 모든 학생들이 함께 하면서 “보는 운동”에서 “하는 운동”으로, 승리보다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활동으로 이루어졌고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생들의 열띤 응원이 함께 하면서 3시 반 동안 계속 활동이 진행되었다. 경기들은 모두 협동을 중시하는 경기들로 이루어졌고 파도를 넘어라, 기차 릴레이, 풍선을 세워라, 온가족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바쁜 일손을 잠시 접어두고 참석한 160여명의 양교 학부형들은 맑은 10월 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꿈나무들의 경기에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라는 생각으로 열띤 응원과 함박 웃음으로 호응했다.
경기를 마치고 친구들과 헤어지는 배웅의 자리에서는 서로가 손을 흔들며 아쉬움을 웃음으로 전했으며, 김00 학생(6년)은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체육대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를 마치고 월천초 김유학 교장은 사회성 부족이 염려되는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확대해 갈 것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