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동절기 대비 수도시설 동파 방지에 총력
작성일: 2016-11-10
동파방지를 위해 보온덮개로 수도계량기 옷 입히기 동참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수도시설 전반에 대한 일제 점검정비를 위해, 상하수도 4개 반 23명 편성·운영으로 다가오는 겨울철 동파방지에 현장행정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어 기온이 급하강되는 시기에는 가정용, 상업용 수도계량기 동파가 염려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계량기 보호통 안에 입지 않는 헌옷, 보온덮개, 사용하지 않는 수건 등으로 보온재를 가득 채워 계량기가 파손되지 않도록 각 가정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도계량기를 보온할 경우, 먼저 보완재를 넣고 바깥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외부에 테이프로 밀폐시키거나 계량기 뚜껑이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눌러줘야 한다.
특히 마당이나 화장실 등의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 줌으로써, 수도시설 동파로부터 노력이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야간이나 장기간 외출 시, 주택 내 누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동절기 장시간 수도시설이 얼어서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헤어드라이기 또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한다. 얼어붙은 수도시설에 불을 피우거나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배관 및 계량기가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나기를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는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 이를 위해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 실천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군에서는 지속적으로 대군민 홍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며, 수도계량기가 동파됐을 경우, 수도사업소(☎ 940-8410)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