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힐링도시 거창군, AI 차단방역 ‘구슬땀’
작성일: 2016-12-01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가금류 사육농가 적극 지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6형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읍·면과 가축위생담당 직원 등 가금농가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예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25일자로 농업기술센터 앞마당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군은 AI 유입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차단방역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 19일까지 가금농가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약품 2종(1,430ℓ․ kg)을 공급 완료했으며, 11월 24일 가금사육농가 24호에 대해 1,050포(21톤)의 소독용 생석회를 지급했다.
이 외에도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농가를 위해 공동방제단(8명)을 동원해, 집중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전통시장, 가든형 식당 등은 가금류 유통을 금지하고, 육용오리 사육농장에 대한 일제 입식·출하 원칙을 적용하도록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가축 전염병을 완벽히 차단해 청정힐링도시 거창의 이미지를 지키고, 축산농가와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거창군은 70호의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약 193만 수를 사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