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관내공원 금연구역 안내 조명등 설치
작성일: 2016-12-22
담배연기 없는 청정 건강도시 거창 조성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간접흡연의 폐해를 예방하고자, 군민들이 많이 찾는 책읽는공원에 12개, 죽전공원에 27개의 ‘금연안내 표시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거창읍 상림리에 거주하는 백○○ 씨(56세)는 “금연 조명등이 설치되고 나서 확실히 공원에서 흡연하는 사람이 줄었다. 조명등이라 저녁에도 환하게 빛이 나기 때문에 홍보효과를 배로 보는 것 같다.”라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군에서는 공원의 조명등 설치뿐만 아니라 버스터미널과 정류장, 군 청사 등의 낡은 금연안내 표시판 67개를 교체해 금연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2014년 거창군 남성흡연율은 41.4%이고, 2015년에는 40.5%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지속적인 금연사업의 효과라 할 수 있고, 현재 흡연자 지원 프로그램인 금연클리닉에는 431명이 등록돼 있어 금연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윤 보건소장은 “흡연은 담배를 피우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준다. 앞으로도 금연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행복한 건강도시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