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7년 1월 4일

작성일: 2017-01-04

[거창뉴스]

■ 지난 2일 동남지방통계청 거창분소 상급기관인 진주사무소 소장으로 김종식(59)씨 부임

■ 거창군 지방세 성실납세자 지정패 전달
법인부분 가조면 소재 대상주식회사, 개인부문 가조면 어창선씨가 선정

■ 1월초 거창읍 대동리 A모씨 벤츠 도난 후 찾아
대도시 4인조 차량 절도범이 오피러스를 훔쳐 거창 와서 키가 꽂아 있는 벤츠를 발견 번호판을 바꾼 후 창원으로 도주 차를 버려 경찰이 신고 접수 후 찾아 주인에게 연락함.
차량에 키를 방치 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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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1월 4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대통령은 최순실 탓, 수석은 대통령 탓, 기업들은 청와대 탓, 최순실은 모르쇠. 이번 사태 내내 이어진 '난 몰라요', '남 탓이요' 시리즈에 어제 하나가 추가됐습니다. 이번엔 엄마 탓입니다. 덴마크에서 긴급체포된 정유라 씨는 이화여대 특혜의혹을 비롯한 대부분 문제를 엄마 최순실 씨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순진한 대답 같지만 정교한 계산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YTN이 단독 보도했던 '주사 아줌마', 백 선생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도 이미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순제 씨는 생전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씨 관계에 대해 한마디로 '동업자 관계'라고 규정했습니다. 최 씨뿐 아니라 아내 임선이, 딸 최순실로 이어지는 일종의 공동체였다는 건데, 조순제 씨 아들은 이런 내용을 상세히 담은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이 서울구치소와 남부구치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수감된 김종 전 차관과 차은택, 정호성 전 비서관의 감방인데요. 압수수색에서 세 사람의 영치품과 메모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이 이례적으로 구치소 압수수색을 나간 것은 이들이 말을 맞춘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40대 이상 세대라면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소설 '영원한 제국'을 기억하실 겁니다. 작가 이름이 이인화죠. 근데 이건 필명이고 실제는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인데 어제 새벽에 정유라 씨에게 성적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유명한 작가가 정 씨의 입학과 학사 비리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셈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 여파로 치솟는 달걀값 안정을 위해 내일부터 당분간 관세를 없애기로 하는 등 달걀 수입 절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항공기를 통한 수입이 실효성이 있을지 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잠잘 때 잠시 숨이 멎을 정도로 코골이가 심한 분들 적지 않은데요. 이렇게 코골이가 심하면 뇌를 손상시켜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강보조식품 업체인 천호식품이 가짜 홍삼액이 들어간 제품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자 사과문을 냈습니다. 천호식품은 어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고 "홍삼 농축액 공급 회사가 원산지를 속이고 일부 첨가물을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서울 도심 학원가에 백발 할머니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손주를 등록시키고 싶다며 찾아온 백발 할머니에게 교통비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건데요. 비슷한 인상착의의 할머니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학원만 전국에서 수십 곳. 범행기간도 7,8년 전까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피해금액이 적고 용의자가 고령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신고조차 제대로 안 됐던 겁니다.

■'국민 MC' 송해 씨가 자신이 사망했다는 악성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를 수사 의뢰하지 않고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악성 루머가 퍼지자 송해 씨 측은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북한을 핵실험 이후 군 당국이 대북 심리전을 강화하겠다며 신형 대북 확성기를 도입했는데요. 입찰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에다 성능 검증도 제대로 안 한 채 무리하게 배치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사철이 되면 축하난 행렬이 줄을 잇곤 했는데 올해는 상황이 사뭇 다릅니다. 지난해 시행된 김영란법이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승진자도 좀 섭섭하겠지만 화훼농가는 당장 생계를 걱정할 정도라고 합니다.

■요즘 스마트폰 하나로 발품을 팔지 않고서도 부동산 매물을 검색할 수 있죠? 그런데 스마트폰 중개앱에 게시되는 부동산 매물의 30%가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업계 2위의 출판도매상인 송인서적이 부도를 내면서 출판업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출판계는 회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채권단을 꾸려 사실상 청산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송인서적은 2일자로 돌아온 어음 20억 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고 추가로 기간이 만료될 어음도 80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146번째 생일을 맞은 비공인 세계 최고령 노인이 장수 비결은 '인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정부 공인 주민등록증에 1870년 12월 31일 생으로 기재돼 있는 중부 자바 주의 '사파르만 소디메조' 씨가 지난 연말 146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으면서 이번 주말 개막하려던 축제를 14일로 연기했습니다. 당초 지난달 30일 시작하려던 홍천강 꽁꽁 축제는 두 번의 연기 끝에 14일이나 늦은 이달 13일에나 개막할 예정입니다. 인제 빙어 축제도 14일로 예정됐던 개막일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전자담배 역시 일반담배만큼이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자담배의 증기가 잇몸에 접촉하면서 염증유발 단백질이 촉진되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다양한 구강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2년 개통 이후 누적 적자가 2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만성적인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주)의 파산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골프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제기됐던 골프 룰이 변경됩니다. 퍼팅 자세를 취하기 직전 공이 바람에 살짝 움직인 경우 어드레스 동작에서 공이 움직이면 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벌타를 부과하는 규정이 올해부터는 사라집니다.

■일본에서는 인구감소 탓에 슈퍼마켓 사라진 동네가 늘어 특히 노인가구가 애를 먹고 있는데요.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가득 싣고 주택가를 누비는 만물트럭이 좋은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이 10 마이크로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8분의 1 수준으로 아주 작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의 4분의 1 이하로 작은 크기인데, 들이마시면 호흡기 뿐만 아니라 혈관까지 침투합니다. 특히, 중국발 스모그에는 카드뮴이나 납 같은 중금속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더욱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야외 운동이나 외출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상입니다. 요즘 연초라서 저도 많이 바쁘네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