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7년 1월 26일

작성일: 2017-01-26

[거창소식]

■ 거창군 고제 원봉계마을 박물관 개관식
지난25일 고제 원봉계박물관은 정부 3.0민간기록물탐사대 국민디자인단 사업과 생활문화 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거창군의 지원을 받아 거창문화원에서 추진 하여 개관 하였다.

■ 거창소방서 위천면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
지난24일 위천면사무소에서 의용소방대장 이임 하는 신판범.장금옥대장의 노고에 감사패와 취임 하는 정칠균.박윤자 신임 대장에 대한 임명장을 전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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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1월 26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독일에서 귀국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검찰 소환 당시, 최순실 씨는 작은 목소리로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했는데 그로부터 석 달 가까이 지난 지금, 최 씨는 특검의 강제소환에 고개를 세우고 억울하다며, 특검 수사에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적반하장격으로 죄가 없다고 난리네요.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25일) 한 보수매체와 이른바 돌발 인터뷰를 했는데요. 검찰과 특검 그리고 대통령 본인의 핵심 참모들이 인정한 내용까지도 모두 부인했습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해서는 "거짓말로 쌓아 올린 산"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블랙리스트와 찍어내기 인사 의혹 등을 처음 제기했던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탄핵심판 증인으로 헌법재판소에 나와 청와대가 찍어내기 인사를 했을 뿐 아니라, 블랙리스트 작성을 반대한 고위 관료의 일괄 사퇴까지 종용했다며 청와대를 향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청와대 지시로 대기업을 따로 불러서 돈을 모금했다는 취지로 특검에 진술했습니다. 이 돈으로 친정부 단체인 엄마부대, 어버이연합회, 고엽제 전우회, 자유연맹 등 10개 단체들에게 지원하면서 탄핵반대를 위한 데모를 하도록 청와대가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 문제가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해 대선을 놓고 벚꽃대선이니 찜통대선이니 말이 많았었죠. 그런데 퇴임하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3월13일 이전에 결론을 내야한다고 주문하면서 벚꽃의 여운이 남을 때쯤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해 말, 국내의 한 보수단체 이름으로 외교부와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도착한 메일에 '우려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한글 파일과 올해 1월에는 또 '김정은 신년사 분석 자료'라는 파일이 있었는데 클릭한 순간 개인정보를 빼내 가는 악성 코드가 퍼졌습니다. 경찰이 메일의 발송 경로를 추적한 결과, 모두 북한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보호무역주의로 한국이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형편입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200만원 선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시가총액 약 277조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 수사로 잠시 주춤했던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넘는 4분기 실적과 양호한 실적 전망, 3조8천억원의 사상 최대 현금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으로 다시 강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네요.

■조선 '빅3'로 불리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올해 정규직 직원을 1만 4000명 줄이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어제 발표한 업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에 담긴 내용입니다. 감축 인원은 지난해 보다 두 배 늘어났지요. 정작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은 찾기 어렵습니다.

■지난 1997년 20대 대학생이 서울 이태원에 있는 패스드푸드점 화장실에서 무참히 살해당한 이른바 '이태원 살인사건' 기억하시는 분 많으실 텐데요. 대법원이 이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존 패터슨에게 징역 20년형을 확정했습니다.

■얼마 전 광주에서는 뒷돈 의혹을 받던 병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의약품 납품 업자의 수첩에서는 수사를 맡은 경찰 고위 간부와 세무 공무원 등의 이름이 줄줄이 나와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알 가득 들어있는 도루묵, 알밴 주꾸미, 대구, 명태의 알로 만든 젓갈 등 밥맛을 돌게 만들죠. 그런데 앞으로는 국내산 알 밴 생선을 먹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정부가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연근해에서 알밴 생선을 잡거나 유통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 매개체로 알려진 가창오리 수만 마리가 전북 고창에서 충남지역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다시 AI가 번지지 않을까,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불붙기 쉽고 약할 거란 고정관념을 깬 목재건축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결은 나뭇결의 방향을 수직으로 겹쳐 붙이고 나서, 압력을 가해서 목재의 강도를 높인 겁니다. 화재에 강하고 석재나 철재로 지은 것만큼 튼튼해서, 영국에선 80층짜리 초고층 목조 빌딩 건축계획안도 나왔고 국내서도 산림과학원이 2022년까지 10층짜리 목조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기 불황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인구 이동이 4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읍면동 경계를 넘어 전입한 사람은 100명당 14.4명으로 1973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한국은행 조사결과, 수출 부진과 민간소비 위축, 그리고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설비투자 탓에 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2%대에 멈췄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은 전 분기보다 0.4% 성장하는데 그쳐 충격이 더 컸습니다.

■이른바 '중년 고시'로 여겨졌던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데,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생겨난 새로운 풍속도 입니다. 한 공인중개사 학원은 최근 2년새 20-30대 수강생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영향을 받고 진입장벽이 낮아서 경쟁이 치열한 점은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이지만 온라인에서는 수영복 판매가 늘었다고 합니다. 짧은 설 연휴에 53만명 이상이 따뜻한 베트남 다낭과 태국 방콕 등 동남아시아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롯데마트를 통해 판매 중인 미국산 하얀 계란이 완판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산 계란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계란값은 닷새 연속 내림세를 보여 계란 한판 평균 가격은 8천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3의 여성 고객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4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성과 편의기능, 넓은 실내공간과 안전성으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여성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켰다는 게 회사 측 분석입니다.

■당신은 심술궂은 사람인가 아니면 친절한 사람인가. 성격 특성이 뇌 모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뇌 모양을 알면 그 사람의 행동 방식이나 정신건강장애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땀 냄새가 심한 것을 '액취증'이라 부르죠. 구체적인 진단 기준은 따로 없고, 환자가 땀 냄새가 염려스러워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 병으로 진단하는데, 겨드랑이 땀 냄새가 유독 심한 사람의 경우, 이는 유전적인 요소도 영향을 미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심해집니다.

■이번 설 연휴기간(27~30일) 문을 여는 병·의원은 일평균 4459곳, 약국은 5405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약국을 알고 싶을 때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됩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큰 추위는 없겠지만 눈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오늘 밤부터 중부 내륙에 최고 10cm의 폭설이 예보돼 귀성길에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이상으로 간추린 뉴스 마칩니다. 죄송하게도 명절 연휴동안은 뉴스 없는거 아시죠? ^^ 대신 여러분들의 다양한 명절 분위기 올려주시면 되겠네요ㅎㅎ

명절 연휴 운전하시는 분들은 안전운전 하시구요.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