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합 국군체육부대장, 남다른 고향사랑

작성일: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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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스포츠 문화 및 경제 활성화에 관심 가져
초청강연회, 동계훈련 팀 격려 등 세 번째 방문 이어져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곽합 국군체육부대장(준장, 육사 42기)이 소속 팀 상주상무 프로축구단과 보은상무 여자축구단, 이천대교 여자축구단을 대상으로 거창스포츠파크를 동계 훈련지로 삼는 계기를 만들면서, 고향 지역 스포츠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곽 부대장은 거창군 가조면 출신으로 1986년 3월에 임관돼 육군본부 인사사령부 인사운영처장, 학군교 교수부장, 57사단 인사참모 등 군 인사 관련 요직부서를 두루 거쳐, 2015년 12월 경북 문경의 국군 체육부대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12월엔 거창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망선수 초청강연회를 통해 고향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고, 올해 1월에는 보은상무 여자축구단을, 이번 달에는 상주상무 프로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세 번째로 거창을 찾았다.

현재 상주상무 프로축구단은 거창에서 1월 26일부터 2월 20일까지의 동계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고, 체력 증진과 7개의 리그전을 위한 경기력 향상에 몰두 중이다.

이날 곽 부대장은 “앞으로 거창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규모가 큰 스포츠대회와 동계훈련 팀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우리 군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스포츠만 한 것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양동인 군수는 동계훈련 팀 유치에 애쓴 곽합 부대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대내·외 체육인들에게 전문 체육구장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수용해, 각종대회 및 전지훈련 팀 유치는 물론 군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구장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다양한 종목의 훈련 팀 유치와 최적의 훈련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 정비 및 서비스 개선에 집중함으로써,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