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작성일: 2005-02-03
합동기자 회견, 시장 주차장 개장, 상인 간담회 가져
거창군(군수 강석진)과 거창군의회(의장 이문행)에서는 거창시장 주차장 개장식과 때를 같이하여 지난 25일 11시 20분에 군청 브리핑룸에서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합동기자 회견을 가졌다.
군수와 군의회의장은 회견문을 통해 최근 경기 불황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민간 소비회복이 부진하고,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않는 등 재래시장과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우려하고, 군청에서도 월2회 외식하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군민들께서도 한달에 “가족 외식하는 날”을 정해 영세 식당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대중교통 수단 이용하기” 등 건전한 소비문화를 촉진함으로써 샘솟은 지역경제를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시장 보는 날”을 정해 시장도 구경하며 가족 화합은 물론 내 고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구입함으로써 재래시장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기업 육성이 고용증대로 이어지는 만큼 내 고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행정에서도 각종 관급공사에는 우선 관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사용하고, 기업후견인제 운영과 공장용지 확보 등 기업사랑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범 군민적인 기업사랑 운동으로 전개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범 군민적인 동참 속에서 서민경제와 지역경제를 살려 나가자고 군민들에 당부했다.
기자회견을 가진 후에 거창읍 중앙리 소재 거창시장 주차장 개장식에 참석한 후 시장 상가를 방문하여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는 한편, 시장내 식당에서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서민경제 살리기는 군민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하면서, 거창시장을 살리기 위해 오늘 개장한 주차장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중인 환경개선을 위한 차양막 설치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고, 제2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총 60억원을 투자하여 거창시장 활성화에 행정과 의회가 합심해 나가겠다고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