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7년 3월 10일

작성일: 2017-03-10

[거창뉴스]

■ 거창군 신원면 신기마을 산림청 산촌 6차 산업화 육성마을 공모 사업에 최종선정
이 사업은 1차생산.2차제조.가공,3차체험.관광산업이 복합된 산업이다.

■ 지난9일 거창도서에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입학식이 열렸다.
신입생 15명이 입학 했다.

■ 오는20일부터 흡연자를 대상으로 보건소 1층에서 오후7~8시까지 야간금연클리닉 운영

■ 거창군 보건소 질병예방계 신설 담당계장외 직원2명 배치된다.
신설 계장 경쟁 치열 속 금일 인사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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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3월 10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그간 나라의 혼란을 얘기했던 국정농단 사태의 마지막 결론을 앞두고 긴장감이 도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어떤 결론이 나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원합니다.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직무에 복귀합니다. 그러나 탄핵이 인용되면 청와대를 나와야 합니다. 바로 전직 대통령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럴 경우에도, 아무런 준비도 안 해놓은 상황이라, 곧바로가 아니라 최소한 몇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탄핵 심판 청구가 기각 또는 각하될 경우, 헌재의 결정과 동시에 대통령직에 복귀하지만, 탄핵이 인용되면 상황은 180도 달라집니다. 결정 즉시 대통령직에서 파면돼 신분이 '자연인'으로 바뀌며, 월 천2백만 원 상당의 연금과 사무실 운영비 등을 지원받을 수 없고, 불소추 특권이 사라지면서 검찰은 박 대통령을 강제 수사할 수 있고, 수사 결과에 따라 기소도 가능해집니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를 직접 볼 수 있게 마련한 일반석 방청석 추첨에 시민 만9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경쟁률로 따지면 약 8백 대 1의 높은 경쟁률인데, 이번 탄핵심판 선고에 쏠린 높은 국민적 관심을 실감케 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임박하면서, 판결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헌재의 최종 판결을 존중하고 사회가 화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각계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박근혜 대통령 전용기 목격담이 확산되면서 '망명 준비설'이 번지고 있습니다. 야당 일각에서는 도피 가능성을 거론하며 '출국 금지 처분'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용이든 기각이든 좀 침착하고 질서있게, 예의를 지켜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통령이 탄핵 되면 60일 이내에 보궐 선거를 실시해야 합니다. 또 선거일은 늦어도 50일 전까지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공고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인용이 된다면 4월 29일에서 5월 9일 사이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겁니다.

■중국에서 사드 관련 대응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한 시위대가 공안에 연행되는가 하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반한 감정을 부추기는 동영상이 삭제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한국의 차기 정부와의 재협상을 염두에 두고 한국 내에서 반중 감정이 고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행이네요.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미국 내에 가전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삼성이 공식 발표하기도 전에 미국 백악관이 먼저, 고맙다며 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과 LG는 멕시코 공장에서 무관세로 수출을 해왔지만, 멕시코 공장은 축소가 예상됩니다. 트럼프 정부의 압박에 삼성과 LG는 결국 미국 내로 공장을 이전하게 됐습니다.

■한의학의 대표 치료기술인 침이 진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동안 과학적으로 증명된 적은 없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미국 하버드대와 공동으로 뇌 영상 기술을 접목한 임상 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한 대학 입학정원 구조 조정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년 동안 4만 명이 넘는 대입 정원 감축을 유도해 온 정부가. 앞으로 3년간 5만 명을 더 줄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집 이외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의 실내공기를 조사해 봤더니 10곳 가운데 1곳이 엉망이었고 중금속 수치가 위험 수준이었습니다. 환경부는 적발된 시설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리는 한편,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불법 주정차 단속하는 자전거 순찰대가 등장했습니다. 번호판 가리고 단속 차량이 들어가기 힘든 이면도로나 인도에 몰래 대던 꼼수도 이제 자전거 단속반원들에게는 통하지 않을 거라네요. 서울시는 특히 횡단보도나 버스 정류장 등에 불법 주차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차량을 집중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과 관련해 영상 촬영이나 유출 뿐 아니라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도 동시에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두 축의 수사를 모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트남 이주 여성이 같은 베트남 동포들이 맡긴 10억 원을 챙겨 달아나 시골마을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친한 언니 동생 사이로 지내던 이 여성의 말에 속아 정부에서 받은 저소득층 지원금까지 몽땅 날린 사람도 있습니다.

■은행 창구에서 돈 찾고 저금하는데 돈 내라고 하면 아마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실 겁니다. 은행들이 오랫동안 무료였던 계좌 유지나 창구 이용에 수수료를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이 처음 도입하면서 다른 은행들도 도입 눈치작전 중입니다.

■비타민C가 암 줄기세포를 죽이는 강한 힘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마이클 리산티 박사 연구팀은 암 줄기세포를 비타민C에 노출하는 실험을 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비타민C가 암 재발과 전이의 근본 원인인 암 줄세기포를 제압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청과 호남에 걸친 서남해안 갯벌을 오는 201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려는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생물 다양성과 지질학적 가치에 대한 학술적 연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국토부의 올해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노인층에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같이 제공하는 공공 노인주택이 매년 1천 가구씩 2022년까지 최대 5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공공임대 주택이 최약가구에 우선 공급되도록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공공임대 주택 우선권이 부여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1위 결핵 발생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보건당국이 잠복결핵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아직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학교건강검사규칙 등을 개정해 4월부터 고교 1년생과 교직원 건강검사 항목에 잠복결핵 검진을 추가하고, 또 7월부터는 만 40세 생애 전환기 건강검진 때도 잠복결핵 검진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한 산골마을 주택에서 불이 나 90살 할머니가 갇혔는데, 모두 발만 동동구를 때 한 외국인근로자가 불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할머니를 무사히 구했지만 정작 자신은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런 사람 도와줘야겠죠

■고속열차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정차역이 많아서 시간이 지체됐던 경험들, 적지 않으실 겁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도 정차하지 않고, 1시간 대에 주파하는 직통열차가 올 여름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

■국내 연구진이 현재 메모리칩 기술력을 1천배 향상시키는 연구에 성공했습니다. 영화 50만편을 1개의 메모리칩에 담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반도체 저장용량을 확대하는 것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그동안의 분석을 뒤집는 혁신적인 연구성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