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을 남덕유산 거창 고로쇠축제』 개최

작성일: 2005-02-03

기사 이미지
“자연의 생명력을 마신다”
거창군(군수 강석진)과 거창군사이버농원(위원장 신주범)에서는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자연의 생명력을 마신다”라는 주제로 『하늘마을 남덕유산 거창 고로쇠축제』를 거창군 북상면 월성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다.
거창은 덕유산·지리산·가야산 등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흔히 “하늘마을”로 통한다.
특히 고로쇠 축제가 개최될 “월성청소년수련원”은 덕유산 삿갓골샘물줄기가 동쪽으로 흘러 내리면서 곳곳에 절경을 빚어내는 아름다운 월성계곡의 첫머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곳이다.
고로쇠축제는 1일코스와 2일코스로 나뉘어진다.
2일코스는 행사전일 월성청소년수련원에 도착하여 고로쇠농가(또는 월성청소년수련원)에서 머물면서 농가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며 저녁시간에는 캠프파이어, 별자리관측, 불꽃놀이, 영화상영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따뜻한 온돌방에서 밤새도록 산나물과 고로쇠수액을 마실 수 있다.
행사당일에는 마을주민과 자매결연을 한 후 고로쇠를 직접 채취하기 위해 산에 올라 고로쇠수액을 받을 수 있다.
고로쇠축제행사는 덕유산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의 약수를 이용하여 고로쇠 수액 이고달리기, 고로쇠수액 빨리 마시기, 고로쇠 퀴즈, 고로쇠 수액 마시기등 고로쇠 수액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과일중 비타민C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딸기를 이용한 천년미네랄 고로쇠주스 시음코너를 행사장에 배치하여 누구나 참여하여 주스를 마실 수 있다.
이날 펼쳐지는 녹색체험이벤트 행사로는 고로쇠를 활용한 퓨전요리 15종이 전시되며 풍선을 이용한 캐릭터, 인형, 꽃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탁본, 오미자시음회, 고구마·감자 구워먹기, 캐릭터와 즉석사진 찍고 팬시바클 만들기, 전통떡만들기, 솜사탕만들기, 솟대·오리피리만들기, 고로쇠비누, 민속놀이, 뻥튀기, 강정만들기, 가마니짜기, 새끼꼬기 등의 다양한 전통문화체험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점심식사는 덕유산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이용, 고로쇠작목반에서 산채비빕밥을 제공한다.
이날 오전에는 고로쇠 채취 현장관찰과 고로쇠 수액을 직접 채취할 수 있다.
우리가 마시는 고로쇠 수액이 나오는 산에 가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현장을 직접 관찰하고 또한 원할 경우 고로쇠 수액을 직접 채취하여 가져올 수도 있는 생태체험행사도 개최한다.
또한, 오후에는 하얀눈으로 덮혀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탐스럽고 싱그러운 딸기를 직접 수확할 수도 있다. 딸기밭에서 자기가 따고 싶은 딸기를 원하는 만큼 딸 수도 있고 맛 볼수도 있는데, 체험비는 1상자에 7,000원이다.
하늘마을 남덕유산 거창고로쇠축제에 참가하려면 거창군사이버농원 홈페이지(www.farm.go.kr)에 회원으로 등록한 후 참가신청을 하거나 055-945-1551으로 전화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박2일코스가 1인당 16,000원이며 1박3식이 제공된다.
1일코스는 무료이나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면 이벤트참여시 우선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2월 17일까지 하면 된다. (문의 : 거창군청 행정과 사이버농원담당자 백승철 ☏055-940-3096)
한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