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7년 4월 21일

작성일: 2017-04-21

[거창뉴스]

■ 지난20일 거창군의회 군정질문에서 변상원의원 거창구치소 대체부지 문제점으로 법무부 이전 백지화 결정...이전 추진 군수 납득 할수 없고 중앙정부와의 갈등 우려...
양동인 군수 원안추진 구치소 짓자 마자 후회...거창군의 미래는 중앙정부가 아닌 군민들 스스로 결정 해야 한다.

■ 거창경찰서 경남지방청에서 시행한 2017년도 112신고 처리분야 제1차 치안만족도 조사에서 도내23개 경찰서 중 종합 1위 했다고 21일 밝혔다.

■ 거창소방서 지난19일 건흥산에서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시민산악구조봉사대원 30예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산악구조봉사대 발대식 개최

■ 거창군 한국전쟁 미간인 희생자 합동추모식 지난20일 희생자 유가족.내빈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67주년 합동위령제와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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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4월 21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세월호에서 나온 진흙을 체로 걸러 미수습자 유해나 유류품을 건지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매일 수색을 통해 많게는 수십 점씩 유류품이 발견되고 있고, 선내 진입 공간도 추가로 확보돼 미수습자 수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선체 내부에 있는 진흙까지 모두 끄집어내 일일이 씻어가며 유류품을 찾으려면 수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은 자신의 재판에 나와 태블릿PC가 조작됐다며 제기한 관련 증거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JTBC가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PC는 친박세력으로부터 조작이라는 공격을 받아왔지만, 바로 그 태블릿PC에서 발견된 국가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전비서관이 태블릿PC의 증거능력을 사실상 인정한 셈입니다.

■"블랙리스트를 만들지 말자고 했다간 당신만 다친다", "진보는 적으로 낙인 찍혔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의 재판에서 나온 증언들입니다. 당시의 청와대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주는 증언들이 국민을 둘로 나누고, 차별하고, 그것을 정권 획득과 유지에 이용한거죠.

■대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향한 후보들의 집중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 후보에게는 북한이 주적인지, 안 후보에게는 햇볕정책을 계승할 건지 공세가 계속됐습니다.

■20일도 채 남지 않은 19대 대선, 상대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가짜 뉴스도 범람하고 있는데요.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 유포, 비방이 14건으로 대표적으로 인터넷상에서 문재인 대선후보의 국적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바꾸거나 안철수 후보가 공무원의 임금 삭감을 추진한다는 글을 SNS 상에 유포한 행위 등 가짜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북핵 실험 예고만큼이나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 것이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의 전격적인 한반도 배치 소식이었습니다. 칼빈슨호의 거짓 행방 논란에 백악관은 정확한 이동 시점을 밝히지 않아 문제가 없다는 해명을 내놨는데요. 미국 주요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쇼라며 북한의 허세를 따라했다고까지 비판했습니다.

■옆 나라 일본은 미국의 일거수일투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이 국민들에게 한반도 정세에 주의하라고 경고령을 내린 이후, 수학여행이 취소되는 등 불안감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한달 넘게 진행된 한미 양국 간의 사드부지 공여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외교부는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부지 공여 승인을 한미주둔군협정(SOFA) 합동위원회에 요청했고, 이를 한미 합동위원장이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은 성주골프장 부지에 사드를 배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고, 기본설계 등 배치 사전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사드의 실제 배치 시점은 대선이후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하게 비난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새로운 제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초 성명보다 더 강력한 내용이 포함된 건데 중국도 적극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은 중국의 일부"라고 발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한국 국민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자세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했지만, 한반도에 큰 영향을 미칠 미·중 정상의 한반도에 인식 수준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최초의 화물우주선 '톈저우 1호를 현지 시각 20일 오후 7시 41분 우주공간으로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톈저우 1호는 창정 7호 로켓에 실려 궤도에 진입한 뒤 지난해 9월 발사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2호와 도킹해 우주공간에서 추진제 급유에 필요한 관련 실험을 진행합니다.

■심각한 미세먼지 때문에 자녀를 둔 부모님들 특히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경남지역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수업을 조정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경북 경산의 한 농협지점에 복면한 강도가 침입해 권총을 쏘며 직원들을 위협한 뒤 돈을 들고 달아났습니다.당시 지점에는 직원 3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범인은 놀란 직원들을 금고 안으로 몰아넣은 뒤 창구에 있는 2천여만 원을 자루에 담고는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어제 제주발 청주행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한 60대 승객이 기내에 폭발물이 있다는 말을 해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고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수색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고 승객이 농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빈민촌에서 태어나 고된 학창시절을 보내다 자수성가해 KAIST 교수까지 지낸 황필상 씨는 2002년 출신 대학에 현금과 주식 180억원을 기부했지만, 기부금이 140억이라는 증여세로 부과되어 7년 간의 지루한 법정 다툼이 있었는데, 대법원이 선의의 기부는 세금을 매길 대상이 아닌 장려해야 할 사항이라며 증여세 부과가 잘못됐다고 판결했습니다.

■지난해 전라남도 신안 섬마을의 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사건의 피고인 세 명이 어제 항소심에서 1심 때보다 형량이 크게 줄어든 판결을 선고 받았습니다. 피해자와 합의한 때문이라지만, 국민 법 감정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블로그 글 조작은 셀클럽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공개적으로 이뤄지는데, 개당 50원이면 원하는 댓글들을 원하는 만큼 달아주는 댓글 조작 사이트도 등장했습니다. 공감이나 스크랩, 팔로워 수도 늘릴 수 있고, 지식인이나 네이버지도에도 글을 달아 준다네요. 실제 한 블로그에 댓글 20개를 의뢰해 달아보는 데 든 금액은 1000원으로 이들은 신상 정보를 생성하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만든 수많은 아이디들을 동원해 작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 초등학생들만 있던 집에서 불이 난 아찔한 상황에서 이웃 주민들의 눈부신 활약이 어린 생명들을 구해냈습니다. 쇠창살을 뜯어 내고 아이들을 구출한 이웃 아저씨 53살 심동주 씨는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용감한 아저씨 파이팅^^

■한국 학생들의 학력은 OECD 국가 가운데 최상위권이지만, 삶의 만족도는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OECD가 발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 2015 학생 웰빙보고서'에 따르면, 주관적 삶의 만족도 점수에서 한국 학생은 48개국 가운데 터키 다음으로 최하위였습니다.

■우리나라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은 OECD국가 가운데 1위로 꾸준한 관리와 약물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진단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결핵 진단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현장 진단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정확한 판정을 위해 비디오 판독센터를 도입했는데요. 하지만 수십억 원이 들어간 비디오 판독조차 오심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센터는 중계 카메라 6대와 자체 카메라 3대가 찍은 영상을 활용하지만, 카메라 각도에 따라 사각 지대가 많고, 심판과 엔지니어들의 경험이 부족해 실수가 나온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