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7년 4월 26일
작성일: 2017-04-26
[거창뉴스]
■ 거창교육지원청은 지난24일 2017년 거창지역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의회 정기회에서 김창윤 협의회장 연임...이외 부회장3명.감사1.총무1명이 선출 1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되었다.
■ 거창군은 지방의 국제화 시대를 맞아 우호도시 중국 후난성 닝낭시 공무원을 초청 6개월간 행정연수를 진행한다.
올해 참여한 닝낭시 유연홍씨는 대학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전공한 우수한 자원의 공무원이다.
■ 도민.화합.열전 경남도민체육대회 오는 28일 김해서 다음달 1일까지 열려...
거창선수단의 화이팅을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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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세월호 내부 수색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미수습자의 흔적은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체 내부가 워낙 어지러워 작업 속도가 더딘 탓에 미수습자의 가족들은 속이 타들어갑니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던 진도 앞바다 수중 수색은 4분의 3정도 진행했지만 동물뼈 몇 조각 외에는 큰 성과가 없습니다. 한편 선체조사위원회는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조타실에 진입해 침로기록장치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부터 해외 거주 유권자들은 해외 공관에서 대선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재외국민 투표는 대통령 선거로는 2번째로, 전 세계 29만 여명의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실시됩니다.
■바른정당이 엇그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게 '3자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했지만, 정작 당의 유승민 후보는 반대하고 나섰고 단일화가 이뤄질지도 불투명하지만, 당내 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심상정 후보보다 못한 지지를 받는데 우리가 살아남겠느냐 는 언급에 이어, 후보가 완주하면 "탈당하겠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어제 북한군 창건일이었지만 우려했던 핵실험 등의 강도 높은 도발은 일단 없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핵실험 버튼을 누르는 대신, 재래식 전력을 앞세운 대규모 화력 연습에 나섰습니다. 작년 12월 훈련에 이어 수백 문의 장사정포와 방사포 등이 총동원됐고, 김정은도 이번 훈련을 직접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도쿄에서는 한미일 세 나라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만나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번 회담은 사흘 뒤에 열리는 유엔안보리 장관급 회의를 앞두고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서 마련됐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유엔안보리 회원국의 대사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가수 신해철 씨를 수술한 병원장 강 모씨가 유족에게 15억 9천여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신씨의 유족이 강씨와 보험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신씨 아내에게 6억 8천여만 원, 두 자녀에게는 각각 4억 5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밝혔습니다.
■백화점 안내데스크에 사람이 아닌 로봇이 앉아있다면 어떨까요. 외국에선 이미 낯설지 않은데요. 맛집 소개에 통역 연결까지, 우리나라에도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 쇼핑을 돕는 로봇이 등장했으며, 고객과 대화하며 원하는 상품을 파악해 제안하는 챗봇도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람들이 하고 있는 업무의 3분의 1은 로봇이 대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외식할 때 지갑 열기가 무섭다는 분들 많죠. 그만큼 외식 물가가 비싸기 때문인데, 최근 싼값에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착한 무한리필'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연어, 장어부터 돈가스, 떡볶이까지 '무한리필'을 내세운 일부 프랜차이즈는 론칭 2년 만에 매장 100개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지난 2010년, 부산의 38살 원 모 씨는 알고 지내던 무속인에게서 생후 6개월 된 아들에게 액운이 끼었다는 말을 듣고 액운을 쫓겠다며 사이비 무속 의식을 벌이다가 아기를 죽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초등학교 입학하지 않은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 7년간 가려져 있던 엄마의 범행이 탄로가 난거죠.ㅠㅠ
■이달 초 현대차가 엔진결함으로 시동 꺼짐 현상이 있는 차종 17만여 대를 리콜 조치하기로 했죠. 이 리콜조치를 이끌어낸 게 현대차 직원, 내부제보자인데 현대차는 김 씨가 회사의 영업 비밀 유출했다며 김 씨를 해고하고 검찰에 고소함에 따라 형사처벌까지 받게 되다 보니 앞으로 내부제보 할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ㅠ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CCTV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정작 CCTV를 보려면 어린이집 원장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학대가 의심되면 CCTV를 반드시 공개하도록 관련 법령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가장 약자일 수밖에 없는 아동의 안전을 위해 대선 후보들도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입니다.
■올해 1분기 중 상조업체 9곳이 폐업하는 등 업체 수가 1년 만에 30곳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는 또 지난 1분기 동안 상호나 주소 등 모두 19건의 정보 변경이 있었다며 이들 업체와 거래하는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람들은 인터넷에 올라 와 있는 글을 참조하는데요. 공정위 조사 결과 숙박정보앱에 나온 후기 상당수는 믿을 게 못됐습니다. 숙박정보앱 업계 1~2위 업체는 불친절한 서비스 및 불만족 후기 수천 건을 감추고, 광고비를 낸 업소는 추천 업소라고 표시를 했다네요. '여기어때' '야놀자' '여기야' 3업체에 대해 시정공표명령과 함께 250만원 씩 7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전체 공무원의 세전 월 평균소득이 51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의 월 평균소득이 500만 원을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국민들 노후를 책임질 국민연금의 기금이 예상보다 더 빨리 바닥을 드러낼 거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국민연금의 자금 고갈 시기가 정부 예상보다 9년이나 이른 2051년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겁니다.기금을 운용해서 얻는 수익률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인데, 결국 보험료를 또 올리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해부용 시신 앞 인증샷, 진료중 성추행, 거기에 버젓이 이뤄지는 대리수술까지, 윤리의식이라곤 찾기 힘든 몇몇 의료인들의 행태에 규제와 처벌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자 뒤늦게 대한의사협회가 11년만에 의사윤리지침을 개정했습니다. 성적으로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신체 부위를 진료할 때 환자가 원하면 제3자를 입회시킬 수 있습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호조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2,190선을 돌파했습니다. 연중 최고치 2,196.85에 장을 마감하며 2011년 5월3일 이후 약 6년 만에 2,190선을 회복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하루만에 7만3천원 오른 213만5천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치킨 값을 올리려다 철회했던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한 달 만에 다시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올랐는데, 치킨 값은 8년째 그대로라는 겁니다. BBQ가 치킨 값을 올릴 경우 교촌이나 BHC 등 다른 업체들도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어렵다는 시장 상황에서도 BBQ와 교촌 본사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8%, 16%씩 증가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체 가구의 평균 거주 기간은 7.7년으로 자가 가구는 10.6년, 임차 가구는 3.6년이었습니다. 또, 우리나라 중산층이 지출을 하지 않고 소득을 꼬박 모아 집을 살 경우 5년 반 정도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1억 달러를 투자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 카' 시연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제품을 개발한 '키티호트'사는 조종사 면허가 필요 없고, 몇 분 안에 조작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고 소개했는데요,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 연말에 시중 판매될 예정입니다.
■기후변화로 우리 바닷속의 풍경도 바뀌고 있습니다. 그중 해조류숲이 사라지는 바다 사막화는 수중 생태계는 물론 인간에게도 곧장 치명타를 주는 문제인데요. 2050년이면 지금보다 수온이 1-2도 더 올라, 제주 해역 전역이 아열대로 바뀔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마다 여의도 4배씩 늘어나는 갯녹음 확산을 막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