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7년 4월 27일

작성일: 2017-04-27

[거창뉴스]

■ 거창군 2017년 봄 여행주간을 맞아 거창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봄 여행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 거창군 경제적 이유로 노후.불량한 가스시설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서민층 가구에 무료로 가스시설 교체해 주는 2017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한다고 27일 밝혀...

■ 거창군 내달12일부터 14일까지 거창한강변축제를 거창1교에서 아림교5교 사이에의 강변둔치에서 열릴 예정이다.

■ 도립거창대학 주한미국대사관 마크 캐닌 서기관을 초청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에 대한 특강을 지난26일 실시 했다고 밝혔다.

■ 거창군.합천군 정수장에 적정 인원의 관리사를 두지 않았다가 정부 합동감사에 적발 되었다
거창군은 2개의 정수장에 관리사 5명을 두지 않았다.

■ 거창군 가조면은 지난26일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우두산 마장재 철쭉군락지에서 제5회 우두산 철죽제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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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4월 27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들이 어제 조타실에 진입해 침몰 원인을 밝히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인양된 세월호 조타실 벽에 걸린 시계가 10시 17분 12초에 멈춰져 있는 사진이 공개됐는데, 단원고 학생이 마지막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바로 그 시각이죠. 3년이 지났지만, 침몰 순간을 고스란히 증언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대선까지 2주도 남지 않았는데요. 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7차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JTBC가 주관한 TV토론이 지지율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도 알아보기 위해서 토론 전후 어제오늘 총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는 38.5%, 안 후보는 25.2%로 두 후보간 격차는 13.3%p 차이로 지난주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상태입니다.

■바른정당이 추진하는 자유한국당 그리고 국민의당과의 3자 단일화 문제에 있어서 세 당 후보 모두 강력하게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 과정에서 유승민 후보를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응원하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한미 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핵심 장비들을 어제 경북 성주 기지에 전격 배치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한시라도 빨리 사드를 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선을 불과 10여 일 앞두고 기습작전을 하듯 사드가 배치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주자들은 정부의 사드 배치 강행에 대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문재인, 심상정 후보는 강력하게 반발했고,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환영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의 거듭된 부인에도 블랙리스트의 실체는 재판이 이어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지시를 받고 압력을 가한 쪽은 부역자 역할을 했다며 고개를 떨궜고, 피해를 입은 이들은 사실상 검열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우려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3' 시험발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미국 공군이 현지시간 26일 중으로 발사 후 30분이면 평양을 타격할 수 있는 '미니트맨 3'를 시험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정유라 씨의 대학 입학과 학사관리 특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대 뿐 아니라 모든 대학들의 체육특기자 관리가 엉망인 사실이 드러났지요. 고려대와 연세대가 특기생도 성적이 안되면 뽑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대학들로도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변호인단을 새로 꾸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동 자택을 팔아 확보한 현금 30억 원 가운데 10억 원 정도를 변호인단 보강에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병원에서 후배 교수 17명이 정년 퇴임하는 선배에게 골프채를 선물했다가 이른바 '김영란법'에 걸려 무더기로 입건이 됐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관례적인 퇴임선물이라고 했지만, 경찰은 퇴임 전에 받았기 때문에 사법처리 대상으로 판단했습니다.

■복어 독이 암을 낫게 한다며 약으로 속여 판 업자가 붙잡혔습니다. 독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분쇄기에 갈아 알약 형태의 환으로 만들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말기 암 환자 250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복어는 독성이 청산가리의 1,000배에 달하는 테트로도톡신이 들어 있어 반드시 전문 조리사가 손질해야 합니다.

■출근길 인천의 주택가에서 30대 남성이 염산 테러를 당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해 남성이 자신의 아내와 피해자의 내연 관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고 건수도 늘고 있는게 문제인 마약 관련 얘기입니다. 수천 명 분의 마약을 몰래 들여와 판매하고 투약한 100여 명이 경찰에 적발됐는데, 와인이나 초콜릿처럼 보이는 마약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세관의 단속을 피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마약청정 국가가 아닐 수도 있네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유아용품과 가정용 전기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했더니, 어린이 옷과 액세서리, 장난감 자동차에서 기준치의 최대 수백 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78개 업체 83개 제품에 대해 수거·교환 등 결함보상, 즉 리콜 조치를 했습니다. 리콜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리콜제품 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제 호텔에서 잠을 잔 사실을 누군가 알고 "좋은 시간 보냈냐"는 문자를 받는다면.. 최근 1~2년 사이 급성장한 숙박 앱이 지난달 해킹을 당했는데요. 회원 3백여만 명 중 99만 건의 개인정보가 새어 나가면서 일부 회원은 해커로부터 협박 문자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수 전인권 씨의 노래 '걱정 말아요 그대'가 1970년대 독일의 한 밴드 노래의 표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촛불집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부를 만큼 사랑을 받았던 국민 노래라는 점에서 실망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6년 만에 2,20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전망을 먼저 반영한다는 주식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죠. 최근엔 수출과 고용 같은 경제지표도 나아지고 있지만, 호황을 누리는 산업은 대부분 대기업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낮아 가계소득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보호무역과 금리 인상, 북한 핵 문제 등 불안요인이 여전한 만큼 경기 회복세를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저출산 진행 속도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2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위태위태했던 연 출생아 수 40만 명 선도 올해 붕괴될 것이 확실시됩니다. 정부가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10년 동안 100조 원의 예산을 부었다는데, 출산율은 오히려 뒷걸음질에, 인구절벽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좋은 선글라스 하면 구찌나 프라다, 레이벤 등 주로 외국브랜드들이 떠오르겠지만, 최근에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국산제품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선글라스 생산 업체는 최근 5백여 곳으로 급격히 늘었고 덕분에 고가의 수입 제품에 밀려 10%를 넘지 못했던 국산 선글라스의 점유율은 30%까지 늘어났습니다.

■한국 기계연구원이 세계적인 수준의 로봇 의족을 개발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걷는 것은 물론 가격도 기존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무게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수준인 1.4kg, 가격은 1,500만원 정도로 내년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연구팀은 방수와 외형 문제 등을 최종적으로 가다듬고 있습니다.

■꽃가루는 둥근 모양에 크기가 약 40마이크로미터로 머리카락 두께의 절반 정도인데 눈과 코,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죠.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의 70%를 참나무가 차지한다고 합니다. 꽃가루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기온으로 이번 주가 절정이라고 하니 주의하셔요.

■오늘은 맑고 따뜻한 날씨 속에 바깥 활동하기 좋고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으로 공기도 깨끗하겠지만,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이 무척 강해진다고 합니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까지 오르므로 외출하시는 분들은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셔야 하고 기온은 20도로 예년의 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므로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