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7년 5월 15일

작성일: 2017-05-15

[거창뉴스]

■ 지난12~14일까지 거창읍 위천천 일원에서 개최된 2017거창한강변축제 군민등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군이 주최 하고 문화재단이 주관한 금번축제는 거창의 자연과 청정 농산물 홍보 성과 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축제 킬러 콘텐츠 개발 숙제 남겨

■ 거창군의회 일부 군의원 현제 구속 재판중인 언론사 대표 구명 탄원서 서명 사실 알려지며 논란
처벌불허서 서명 의원 3명으로 확인

■ 거창군 북상면 신우 무인생 회원 12쌍 합동 팔순 잔치 산수연 열려...이날 행사에 자녀들 및 지역민 5백여명 모여 축하 하며 백수때 다시 모여 잔치를 하자며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 지난14일 신원면 월여산 철죽군락지에서 이장협의회등 관계단체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월여산철죽제 성대히 개최

■ 거창군 제1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 개최...이번 문예공모전은 청소년에게 거창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문예작품으로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확산 하고자 개최
응모기간은 5.1~6.30일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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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5월 15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국정농단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선 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박채윤 부부에 대한 선고가 이번 주에 내려집니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번 주에 재판 준비절차를 마치고, 다음 재판부터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지난 11일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자진 사퇴' 결단을 내린 김수남 검찰총장의 퇴임식이 오늘 오후 3시, 대검찰청에서 열립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정윤회 문건' 처리의 재조사 방침을 밝히면서 검찰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서울중앙지검장이 바로 김수남 총장이어서 김 총장이 퇴임 후 수사 대상에 포함될지도 관심입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중요 현안 관련 기초 자료를 전혀 남기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때문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외교 안보 등 이전 정부에서 진행된 중요 현안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원래 전·현 정권이 인수인계 팀을 짜고 각 실별로 어디까지 남길 건지 협의한다"며 "하지만 이번엔 자료가 하나도 (남은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한 일은 뭔지ㅠㅠ

■미국과 중국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을 포함한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중국 특사로는 이해찬 전 총리가 내정됐습니다. 일본 특사엔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한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이 임명됐고, 러시아 특사엔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유럽연합과 독일 특사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북한이 어제 새벽, 평안북도에서 동해 쪽으로 탄도 미사일 한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칠백 킬로미터를 날아가다 해상에 떨어졌는데, 시험 발사가 성공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발사한 미사일의 최대 고도인 2천km는 지금까지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처음입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 발사 실험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건만 조성되면 북한과 대화할 수 있다는 국제사회의 신호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이렇틋 전격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이번 도발은 핵과 미사일의 실전배치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향후 한반도 정세는 자신들이 주도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고받자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회의 소집을 지시하며 발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대응 과정을 분 단위로 설명하면서 국가 안보에서도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휴일을 맞아 청와대는 물론 대통령 내외가 살던 홍은동 자택까지 인기 명소가 됐습니다. 특히 삼엄하던 청와대 앞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지면서 시민들이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사진을 찍고 휴식을 즐기는 사람도 늘었으며 지나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더욱 가벼웠습니다.

■지난 12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내놓은 한국에 대한 보고서를 보면, 2015년의 한일 위안부 합의가 미흡하다는 내용이 있었죠. 사실상 재협상을 권고한 건데, 이제는 국내 위안부 단체들을 중심으로 합의를 폐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분과 실수 때문에 쓴 추가비용'을 가리키는 신조어들이 요즘 SNS에 떠돌고 있습니다. 홧김, 멍청, 쓸쓸비용 이라는 용어인데요. 예를들어 출근시 더 빨리 일어나기에 실패하여 택시를 잡고, 아침부터 계획에 없던 돈 1만 2천 원을 쓴 경우, 내 부주의로 치르는 대가, 요샛말로 '멍청비용'이라고 하며, 선배에게 잔소리를 들은 저녁, 호프집에 와서 4만 8천원을 지출했는데 이걸 '홧김비용'이라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운동 때 약속했던 대로 4살 배기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유기견이 대통령의 반려견, 이른바 '퍼스트 독'이 된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양산 자택에서 기르던 고양이 '찡찡이'를 청와대에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오늘 스승의 날이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청탁금지법에 따라 학생 개인이 담임이나 교과 담당 교사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건 안되며, 학생 여럿이 돈을 모아서 선물하는 것도 위법입니다.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싶다면 학생회장이나 반장처럼 대표 성격을 띤 학생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전달해야 하며, 손편지는 금품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학생 개인이 전달해도 무방합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 100명 가운데 77명이 여성, 도시일수록 편중이 심해 서울은 여교사 비율이 87%에 달합니다. 남성에 비해 여성의 교직 선호도가 높은 데다 임용시험 성적도 우수해 해가 갈수록 여교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죠. 교단의 성비 불균형은 학년이 올라가도 마찬가지여서 중학교는 69%가 여교사이고 고등학교 역시 2년 전부터 여초 현상이 시작됐습니다. 

■황금 번호를 알려주는, 이른바 '로또 예측 사이트' 피해가 크다는 소식, 얼마 전 YTN이 단독 보도했는데요. 결국, 사이트 운영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엉터리 분석에 당첨 후기까지 조작하며, 인생 역전을 꿈꾸는 서민들의 돈 수십억 원을 챙겼습니다.

■주말 동안 랜섬웨어 피해 뉴스 많이 보셨겠지만 주말과 휴일 사이, 꺼 놨던 컴퓨터에 전원이 들어오면 랜섬웨어는 활동을 개시할 것으로 보여 이미 한국에도 침투한 것으로 확인된 랜섬웨어 피해가 확산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이어 랜섬웨어 확산 사태를 틈타 사이버 공격을 가할 가능성도 있어 정부가 국가 사이버 위기경보 단계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컴퓨터를 해킹해서 중요한 파일들을 열지 못하게 한 뒤에 그걸 인질 삼아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랜섬웨어 공격으로 지금까지 러시아와 영국 타이완 등 1백 개국에서 7만 5천 건이 넘는 피해가 보고됐고, 노후화된 컴퓨터로 피해가 컸던 영국 병원의 시스템은 아직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피해 신고를 한 국내 기업도 4곳으로 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 두 달 넘게 시신 수습 등 유족 지원 업무를 하던 경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는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세월호 업무와 자살은 연관성이 없다' 심지어 세월호와 자살을 연관시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런 주장까지 펴면서 유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는데, 3년 가까이 소송을 끌어오던 공단이 최근 상고를 포기해 보상의 길이 열렸습니다.

■정부는 새 내각이 구성되는 즉시 문재인 대통령 공약대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취약 계층의 소액 채무를 탕감해 주기로 했습니다. 천만 원 이하 10년 이상 연체 채권을 모두 소각해, 소액·장기 연체자의 빚을 탕감하겠다는 겁니다. 따라서 44만 명이 1조 9천억원에 이르는 빚 부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제주도에서 에코파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네요. 관광객들을 제주농촌의 생태관광지에 초대해 직접 자연을 느끼고 이야기하며 쉴 수 있게 해주는 건데요. 초록 들판에 갖춰진 빨간 소파에서 햇살을 맞고 처음 만난 이들과 차를 나눠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며, 나무조각에는 각자의 소원을 적고 족욕장에서는 도시에서 쌓인 피로를 풀어냅니다. 올해 한남리에서 시작한 에코파티는 다음달 선흘1리, 6월 청수리와 무릉2리, 7월 하례1리, 9월에는 예래동에서 이어지며 신청은 제주생태관광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베지노믹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채소와 경제를 합친 말인데, 채식 인구가 늘면서 관련 시장도 2조 원대로 급성장했다고 합니다. 채식의 효용성이 알려지면서 콩고기 등 채식 식품 판매량은 3년 사이 50% 가까이 늘었고, 채식 관련 제품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계란, 우유 등 동물성 음식을 일절 먹지 않는 이른바 비건 채식주의자를 위한 빵집과 식당도 3백 곳이나 성업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