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7년 5월 17일

작성일: 2017-05-17

[거창뉴스]

■ 거창군 의료급여 고위험군 사례관리 통해 지난해 의료비 2억3천만원 절감...65세이상 2700명으로 한해 진료로 지출 되는 비용이 120억원 정도 이고 1인당 진료비 매년 증가 추세

■ 거창군 6월말까지 상항수도 요금 상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제로화를 위해 행정력 집중 밝혀...

■ 지난 16일 거창군 마리면 영승서원에서 제12회 거창전국한시현장백일장 대회 열려 참가자들이 한시를 지으며 열띤 경재을 펼첬다.

■ 거창군 하절기 방역소독을 6월부터 10월까지 거창읍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연막소독에서 연무소독으로 변경 실시 한다.

■ 거창군 웅양면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신촌경로당에서 박무순(85)할머니 장한어버이 부문 도지사 표창 받아...17년동안 대장암으로 투병 중에 있는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 하고1남4녀의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내 주위에 훌륭한 귀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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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5월 17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대통령의 대표공약은 '일자리 만들기'였고 1호 업무지시가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위원장은 대통령이고 부위원장에 경제통인 이용섭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취해본 결과, 일자리위원회는 가장 먼저 주당 노동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작업에부터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에 따라서는 노동 여건에 일대 변화가 예상됩니다.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업무지시로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는데 그만큼 미세먼지로 겪고 있는 피해가 크기 때문이겠죠.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해 그동안 우리 정부는 중국 요인이 크다고는 발표해 왔지만, 정작 중국은 이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이 부족하다는 입장이었는데, 한중 공동 연구단이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한국에 넘어오고 있는 사실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들을 밝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의 지시로 정부가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자, 은행권에도 '비정규직 제로'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정부가 주인인 기업은행이 먼저 나섰는데, 전문가들은 단순히 정규직 전환에 머물 것이 아니라 직군별 채용 방식 등을 도입해 임금 체계를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FBI 국장 해임 파문으로 탄핵론까지 제기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번에는 민감한 비밀 정보를 러시아에 누설했다는 의혹입니다. '러시아 커넥션'을 조사하던 코미 FBI 국장을 해임하면서 이미 트럼프를 향해 민주당과 정치전문가 사이에서 탄핵론이 제기된 상황. 극비 정보 유출 의혹으로 미 대통령이 자국 안보를 위협한다는 비난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오늘 오전 대일 특사인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과 대미 특사인 홍석현 한반도포럼이사장이 차례로 도쿄와 워싱턴으로 출발하며, 이어 대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총리는 18일 오전 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의 컴퓨터를 강타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에, 북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주로 사용하는 코드가 워너크라이에서도 발견됐다는 겁니다. 

■2년 넘게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신라의 천년 왕성인 경주 월성 성벽에서 약 1천500년 전 제물로 묻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골 2구가 나왔습니다. 성벽 유적에서 인골이 출토된 것은 국내 최초로, 제방이나 건물을 지을때 사람을 주춧돌 아래에 매장하면 무너지지 않는다는 '인주 설화'가 허구가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지문 인식, 홍채 인식에 이어 이제 손바닥으로 본인을 인증 하는 방법이 쓰이고 있습니다. 내 몸의 일부를 이용하는 생체인증은 음성과 지문에서 최근 홍채나 손바닥 정맥까지 발전했습니다. 특히 정맥인증은 지문이나 음성보다 보안성이 수백, 수천 배 뛰어나 사실상 절대 비밀번호나 다름없습니다. 생체인증이 보편화 되면 복잡한 금융거래 등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이 한층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농촌에서 모내기가 사라질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적당히 물을 댄 논에 볍씨를 탑재한 파종기가 마치 밭에다 씨를 뿌리듯 볍씨를 그대로 논에 심는 이른바, 벼 직파재배 방식입니다.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이 없다 보니 생산비는 10%, 노동시간은 23%나 줄어들었다네요. 지난해 65개 지역에 직파 재배법이 이뤄진 데 이어, 올해는 117곳으로 두 배가량 확대돼, 모내기는 점점 더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경찰이 교통신호를 위반한 민간 구급차를 세우고 실제로 응급 환자를 태운 것인지 확인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환자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환자없는 얌체 구급차가 많이 단속이 불가피하다, 입장이 엇갈립니다. 당시 구급차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60대 뇌졸중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의사 소견서를 확인한 뒤에서야 구급차를 보냈는데 이 과정에서 4분이 지체됐습니다.

■어제 정오 기준 국내 한 거래소의 비트코인(가상화폐) 가격은 단위당 214만 원으로 이달 들어 30%, 올해 들어선 75% 이상 올랐습니다. 최근 일본이 비트코인 거래를 승인한 데다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로 투자처를 잃은 자금이 몰려들고 있는 겁니다.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는 10여 곳, 비트코인 자체도 해킹될 위험이 있는 데다가 아직 법적 테두리 밖에 있어서, 투자를 하실 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선 때마다 각 후보들과 관련이 있다는 대선 테마주가 등장해 증권가가 들썩이죠. 하지만, 이런 정치 테마주로 재미를 보는 건 일부 작전 세력이고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테마주로 알려졌던 종목들은 최고점보다 75%나 떨어졌고, 홍준표, 안철수 후보의 테마주들 역시 50%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피해를 떠안은 건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입니다. 

■휴가를 갈 때 정부와 기업에서 휴가비를 지원해 준다면 어떠시겠습니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내년부터 일부 근로자들에게 휴가비를 지원해줄 계획인데요. 이른바 '근로자휴가지원제도'가 새로 생기는데 근로자가 휴가 때 국내여행을 하면 일정 비용을 정부와 기업에서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요즘 짧은 바지를 선호하는 중년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의류업계에서도 최근 편하고 헐렁한 것보다는 몸매가 드러나고 밑단이 짧은 바지를 찾는 중년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확실한 자기표현을 바탕으로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꽃중년들이 패션업계 새로운 주 고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평소 배가 많이 나온 분들, 특히 복부 비만이 있으면 미세먼지로 폐 기능이 더 떨어지고 미세먼지가 비만 자체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배 속에 지방이 많으면 지방 세포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다량 분비하게 되고, 그 물질이 호흡기 세포를 공격해서 폐 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네요.

■최근 결혼 풍속도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작은 결혼식, 또 혼인신고를 먼저하는 '역순 결혼'까지... 핑클 멤버였던 '원조 요정' 성유리와 프로골퍼 안성현의 결혼식에서는 서울의 한 교회에서 극비리에 직계 가족이 모인 가정예배로 결혼식을 올렸고 축의금도 전액 기부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배우 윤진서씨가 제주도 자택에서, 지난 2월엔 김태희-비 커플이 성당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바닷가재, 랍스터 수입이 급증하면서 요즘 고급 음식점이 아니더라도 쉽게 맛볼 수 있는데요. 미국산은 속살이 없어 상대적으로 값이 싼 반면에 캐나다산은 두 배 가량 값이 비쌉니다. 이점을 노려 미국산을 캐나다산으로 속여 팔아 온 유통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요리하기 전까지는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다네

■에어컨을 안 켤 수가 없어 전기료 홍역을 앓았던 작년 여름, 올 여름엔 이런 고충이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에어컨 대란'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름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에어컨 주문이 몰리면서 고객이 에어컨을 구입한 뒤 설치하는 데 길게는 3주가 걸릴 정도입니다.

■나홀로 가구가 늘면서 혼자 식사하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끼 이상 혼자 먹는 사람은 60%를 넘고, 삼시 세 끼 모두 혼자 먹는 사람도 9%에 이릅니다. 나 홀로 식사하면 식단이 부실한 경우가 많죠.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거로 나타났으며, 특히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이 문제라고 합니다.

■한화 김태균이 어제 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연속 출루 행진을 70경기로 늘렸습니다. 일본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의 기록을 23년 만에 넘어섰습니다. 전설을 만들어가는 김태균 눈은 이제 메이저리그의 84경기 기록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60대 여성이 경북 구미역을 찾아와 편지와 함께 현금 55만 원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 61살 여성이라고 밝힌 편지의 주인공은 44년 전 여고생 시절 기차로 통학하면서 550원짜리 정기권 1장을 훔쳤는데, 오랫동안 양심에 지워지지 않았다면서 천 배로 갚아도 모자랄 것 같지만, 이제라도 갚게 돼 다행이라고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