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7년 5월 25일

작성일: 2017-05-25

[거창뉴스]

■ 2017 거창한 거창국제연극제 오는 7월28일 수승대 일원 개막
문화재단 이사회 원칙 강조로 단독 개최 만장일치 이뤄내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전문가의 예술혼 조화 기대

■ 거창시민사회단체는 지난24일 창원지검 거창지청 앞에서 공무원등에 대한 공갈,협박,공무집행방해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언론인 A씨에 대해 엄히 처벌해 줄 것을 요구 하는 기자회견 가져...

■ 지난21일 마리면 거주 로리아 고르테스(44)씨가 2017 경남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 외국인 주민 도지사 표창 수상 영예

■ 거창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군민들과 화물차주들에거 큰 호응 받아...거창군이 무료로 운영하는 거창ic입구에 지난해 12월 조성한 화물차 주차장은 135대 주차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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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5월 25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그간 가격담합, 허위 광고 등 기업이 부당행위를 해도 국내 소비자들은 피해를 제대로 배상받기 어려웠습니다. 집단소송제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같은 선진국형 소비자 보호장치가 마련되지 않아서인데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내정자가 이런 제도들을 확대해서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나서 주목됩니다.

■검찰 개혁을 공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설치 방침과 기수파괴 인사를 내세우며 발빠르게 검찰 개혁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검찰이 독점한 수사권을 경찰과 나누는 방식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네요.

■어제 법정에서 관제 데모와 관련된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전경련이 어버이연합 등을 지원하니 전경련 고위관계자와 만나보자고 허 행정관이 청와대의 다른 비서관에게 제안했다는 겁니다. 앞서 허 행정관은 지난 4월 어버이연합과 엄마부대 등을 동원한 관제데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23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한 김무성의원은 직접 끌고 나온 여행가방을 마중나온 수행원에게 한 손으로 밀어보냈고, 누리꾼들은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뜻의 '노룩패스(No look pass)'에 빗대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게 이상하게 보이더냐"며 논란에 대해 관심이 없고 해명할 일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각종 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바뀐 정부에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금속노조원 3000여명이 근로시간 단축 요구, 전국공무원노조는 지난 15일부터 비정규직 철폐 요구, 서울대 비학생 조교와 학교 급식 보조원, 간호조무사 등도 정규직에 준하는 처우 개선 요구, 환경 단체와 각종 직능 단체들도 거리로 나오는 등 각종 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무원 공채에서 1차 합격한 수험생은 22만 8,368명인데 이중 최종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4,910명, 전체 응시인원의 2.1%에 불과합니다. 취업의 문이 좁아지면서 요즘엔 '공시족'은 물론, 공무원 시험과 일반기업의 채용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는 '공취생'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의 마음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얘기입니다.

■경북 성주에 사드가 기습적으로 배치된 것이 지난달 26일입니다. 정상적이었다면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뒤에 사드를 배치했어야 하는 건데, 일단 배치부터 해버린 국방부과 주한미군은 한 달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소관 부처와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협의조차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일이 또 있습니다.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주변 땅이 물이 차고, 토질도 진흙으로 바뀌어 작물이 뿌리를 내릴 수 없게 됐는데요, 이때문에 낙동강 합천보와 칠곡보 주변에서는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골든벨"이라는 어플은 전화가 걸려오면 경찰단속반인지 일반 손님인지를 표시하는 어플인데요. 단속을 피하도록 각 유흥업소 대상으로 어플을 설치하고 지난 2015년부터 업주 한명당 매달 5만원씩 사용료를 받아 1억 2천만원을 받아 온 40살 최모씨와 앱을 이용한 성매매업소 업주 3명을 구속했습니다.

■운수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잠적한 서울시 간부급 공무원 도시교통본부 전팀장(51세)이 어제 오전 11시 쯤, 광명시 도덕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경기도의 한 시내버스 업체 대표로부터 1억1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해왔습니다.

■55년 전, 첫 제임스 본드를 맡은 숀 코네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가 사랑에 빠진 6명의 본드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 007 시리즈만 7편을 찍은 역대 '최장수 본드', 로저 무어가 암 투병 끝에 향년 89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영국 맨체스터 콘서트장 폭탄 테러범은 영국에서 태어난 22살의 리비아계 청년이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참사처럼 수많은 대중이 모인 곳을 노린 소프트타깃 테러의 추가 발생 우려에 대응 방안을 고민 중입니다. 

■금융거래할 때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는 지금까지 은행 마음대로 수수료를 정했는데 앞으로는 이런 수수료 인상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인상요인을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는 '적정성 심사 제도'를 도입해 수수료 인상과 인상 폭이 적정한지, 사전에 감독기관의 심사를 받게 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현재 국내 은행 수수료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이 제도의 도입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라는 말이 있는데요. 퇴근한 뒤나 휴일에는 직장 상사로부터 업무와 관련된 연락을 받지 않을 권리입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이 권리를 아예 법으로 보장하기도 했는데, 국내에서도 퇴근하면 SNS를 금지하는 기업들이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엘지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부터 일과 후 업무 관련 문자메시지를 금지했고, CJ그룹도 퇴근 후와 주말에는 문자나 SNS를 통한 업무지시를 금지하기로 했으며, 국내 7개 증권 회사는 최근 근무 시간 외 업무지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단체협약에 포함시키기도 했습니다.

■최근 외국에서 항공사가 초과 예약을 받아 놓고 자리가 모자라자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정부와 국내 항공사들은 국내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관련 약관을 개정했습니다. 좌석이 모자랄 경우 승객이 아닌 운항에 필수적이지 않은 항공사 직원을 먼저 내리도록 했습니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경품행사를 하면서 1년 동안 매일 무료음료를 준다고 홍보해 놓고 당첨자에게 1잔만 지급하자 당첨자가 소송을 제기했는데 법원은 나머지 364일 치 음료값을 모두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지난해 말 이벤트 당첨자에게 "공지사항에 실수가 있었다"며 1잔만 제공했는데, 당첨자는 이에 반발해 소송을 낸거라네요.

■지난 강릉,삼척의 갑작스러운 산불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 지 한 달 가까이 돼 가지만, 기초적인 보상이나 복구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지의 주택들이 워낙 낡아 보험사들이 가입을 꺼리고, 산 주인들은 60% 이상이 영세농이라서 보험료 부담 때문에 보험에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전 국토에서 산림의 비율은 63%로 세계 4대 산림국인데 이에 걸맞은 재해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독일의 한 해커 집단이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8의 홍채 보안 기능을 푸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방법은 카메라로 스마트폰 주인의 얼굴 사진을 찍은 뒤, 눈 부분을 확대해 출력하고 콘택트렌즈를 얹어서 한건데요. 삼성전자는 해킹에 사용된 콘택트렌즈는 일반이 아닌, 사용자 홍채를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뒤 이를 바탕으로 특수하게 만들어진 것이라 실생활에서 이런 해킹이 일어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리산 기슭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선종 사찰 실상사의 극락전에 안치된 조선 전기 불상, 건칠불좌상에서 뜻밖의 유물이 나왔습니다. 불상의 원형을 파악하고 보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3D CT 촬영을 했는데, 머리 부위에서 불교 경전이 발견된 겁니다. 불상에서 나온 경전엔 조선시대 이장계라는 인물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선친의 명복을 빌기 위해 시주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세계 바둑 1인자, 중국의 커제 9단마저 꺾은 알파고는 이제 '인간의 바둑을 넘어섰다'고 평가받습니다. 지난 1년간 자신과의 셀프 대결로 최적의 수를 연구했고 인공지능에 최적화된 TPU라는 연산장치를 탑재해 연산 효율성도 1년만에 10배가량 높아졌습니다. 커제와 남은 두차례 대결도 알파고의 승리가 점쳐집니다. 인간을 넘어 신이 된 AI, 이젠 공존의 방식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들어 3월까지 출생아수는 9만 8,800명으로, 1분기 출생아 수로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또다시 10%대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올해 전체 출생아 수가 30만 명대로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의사는 생기있는 화장을 할 것' 이런 용모 규정을 만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환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전공의 단체는 여성차별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내부 논의 중일 뿐 아직 배포된 것은 아니며, 규정 내용은 환자들의 지적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급할 때 지하철에 있는 즉석 사진기를 이용하여 찍은 여권 사진이 인정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청 직원이 하는 얘기는 사진을 스캔해 여권에 넣어야 하는데, 즉석 사진기로 찍은 사진은 화질이 좋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즉석 사진기로 찍은 여권 사진에 명확한 통과 기준을 마련해, 헛돈을 쓰는 일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방간이라고 하면 흔히 술 때문에 주로 남자들에게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는데요. 요즘 여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절반가량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면이나 떡과 같은 탄수화물류 과다 섭취에 운동 부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될 경우 나타나기 쉬운데, 악화되면 간염과 간경변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