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7년 6월 9일

작성일: 2017-06-09

[거창뉴스]

■ 거창군과 거창경찰서 셉테드 개념을 적용한 학생들을 위한 밝은거리 안심길 조성사업 추진 지난 8일 밝혀...셉테드 개녕은 심리 환경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범죄기회를 없애는등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개념이다.

■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2017년 멸종위기식물종 서식지 조사를 통해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물 급인 광릉요강꽃(18개체)의 추가 서식지 확인...기존 전북 무주 일원 자생지가 조사 되었으나 거창군 일원에서 처음으로 자생지가 조사 됐다.

■ 거창군 2017년도 제1기 자동차세 1만6479건 14억 3895만원 부과 고지 지난 8일 했다.

■ 경남도 무형문화제 제30호 거창일소리 보유자 박종석(84)씨가 교통사고로 별세 지난 7일 무형문화제 거창전수관에서 영결식 거행

■ 거창군 오는12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제100회 아카데미 실시...바람의 딸로 우리에게 친숙한 여행가이자 긴급구호전문가 한비야 강사가 초청되어 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의 용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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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6월 9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삼성합병 찬성 압력과 관련해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삼성합병에 복지부가 개입한 사실을 재판부가 인정한 건데 이 과정에서 청와대가 개입했는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 사건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가 고위급 검찰 간부들에 대해서 문책성 인사를 내며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로 '우병우 라인'으로 분류됐던 고위급 간부들은 사실상 무보직 상태나 다름없는 한직으로 밀려난 건데 대상자들은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일자리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합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추경 시정연설을 하는 것인데 제1 과제로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에 국회의 협조를 구하고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청문회에서도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 의견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다만 국회의 인준 문턱을 넘지 못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야당들이 일제히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기로 하면서 집권 여당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이 조건부로 보고서 채택 의사를 밝혀 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3년 만에 국내로 강제 송환된 유병언 씨의 장녀 유섬나 씨가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거액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유아용품 업체 보니코리아의 에어매트를 사용한 아이의 몸에서 발진과 두드러기 등이 나타났다는 피해 사례가 잇따라 접수돼 해당 업체에 해당 제품의 안전성 관련 자료와 소비자 피해 사례 등 자료 제출을 요청했고, 이 자료들을 민간 전문가와 함께 검토할 예정입니다.

■질병을 낫게 하는 기적의 물이라며 일반 생수보다 10배가 넘는 가격에 팔아 반년 만에 5억2천여만 원을 챙겨 온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몸에 좋은 천연 게르마늄 등이 다량 함유돼 당뇨와 고혈압 같은 질병도 낫게 한다고 선전을 했는데 알고 보니 지하수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을 적당히 섞은 것에 불과했습니다.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빌려 쓰는 '카셰어링' 이용자가 늘고 있는데요. 사고 수리비나 장비 고장 등으로 인한 페널티, 즉 벌금이 과도하게 부과된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되는 방식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따져 결론이 나기도 전에 돈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전북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전국 27곳으로 퍼졌습니다. 그동안 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았던 농장들도 모두 오골계 폐사 사실을 숨겼던 군산의 한 농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주 동해로 떠내려왔다가 우리 해군과 해경에 구조된 북한 선원 4명 가운데 2명이 북한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혀 정부는 이 뜻을 받아들여 2명만 북한에 돌려보내기로 했는데요, 북한이 트집을 잡을 경우 선원 탈북 문제가 남북관계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최호식 '호식이 두 마리 치킨' 회장에게 다음 주 중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저녁 국선 변호사의 참여 하에 해당 여직원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해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어 유 씨 일가의 재산을 추징하려고 하지만 지금까지 유 씨 일가에서 추징한 돈은 단 한 푼도 없다네요. 현재 진행 중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이기지 못하면 5,500억 원에 달하는 세월호 수습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으로 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마약 단속이 강화되자 밀수범들의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아예 코카인으로 여행용 가방을 만들어 입국하려던 여성이 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검사원이 여행 가방 골격 틀 일부를 잘라내서 성분 검사를 해봤더니, 놀랍게도 코카인 성분이 검출된건데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어린 학생들에게 수업 중에 '재채기를 했다는 이유로 마구 화를 내는가 하면 면, '귀 처먹었냐',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는 등 교사가 툭하면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내용인데요. 참다못한 학부모들이 경찰에 아동 학대로 신고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될때까지 학교나 교육청은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검사를 사칭하며 여성 12명을 농락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찰총장과 주고받은 것처럼 보이는 가짜 SNS 메시지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친분이 있는 것처럼 꾸몄는데, 사기꾼인지도 모른 채 교제해 임신한 피해자까지 나왔습니다.

■방송인 이휘재씨가 지난달 방송된 한 육아 프로그램에서 자기 아버지가 손자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을 보고 이씨 아버지를 치매라고 인신공격 댓글을 단 악플러들을 고소했으며,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하는 악성댓글을 달았던 누리꾼들을 무더기 입건했습니다. 악성 댓글 안됩니다. 조심하셔요

■국방부가 내년 병사들의 월급은 최저 임금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려 올해 보다 88% 인상합니다. 이에 따라 병장 기준으로 월급이 21만6천 원에서 40만5천원으로 오르는데요, 오는 2020년이 되면 월 70만원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넷으로 해외에 있는 물건을 직접 사는 이른바 '직구'가 늘면서 구입 대상도 간단한 식품이나 전자제품을 넘어 의약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동네 약국에도 있는 물건을 멀리서 주문하는 이유는 값이 싸기 때문인데, 안전성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입니다. 뇌파로 동물 행동을 제어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사람 뇌 신경의 변화를 전기 신호로 바꿔 쥐의 뇌 특정 부위에 전달하면 그대로 움직이는 겁니다. 반복 훈련이나 약물 투여 없이 사람의 생각만으로 동물을 제어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입니다.

■국정기획 자문위원회가 무료로 쓸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주민센터나 복지시설 외에도 버스나 지하철, 아파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본료 폐지 방안에 더해, 가계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통신사 압박 수단으로 보입니다.

한 주 수고 많았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