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기능대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업체인 줌포토를 찾아서…

작성일: 200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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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기능대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업체중 사진 관련업과 인터넷동영상을 취급하고 있는 줌포토(대표 김수곤)를 찾아봤다.
줌포토는 사진관련 기구제작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는 업체로써 얼마전 이미 해당센터에 입주해 있는 사람의 권유로 입주하게 됐다.
줌포토의 김사장은 약15여년의 세월동안 거창로타리 부근에서 청구사진관을 운영해 오다 얼마전 상동신도시 아림초등학교 맞은편으로 자리를 옮겨 아모르웨딩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김사장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경북 경산이 고향으로 대학시절 기계공학을 전공한 공학도로서 이곳 거창에 정착하게 된 동기는 남다른 일을 해 보고자 거창을 찾아와 마침 이곳에서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던 자신의 고향후배가 갑작스런 일로 사진관 운영 할 수 없는 일이 생겨 얼떨결에 사진관을 인수하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 일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사진 분야는 특화돼 있고 필요한 기자재등을 두루두루습득해야 하므로 신기술이 접목된 첨단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일반적인 시각과는 달리 사진을 촬영하는 행위에 도움이 되는 부품들이 상당수 있고 현재로선 소규모라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따라 활성화 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태지만 최선을 다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장기경기침체의 여파와 디지털카메라의 등장으로 타 업종에 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피해 나가 보려고 많은 것을 놓고 고민하던중 거창기능대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사진관련 기구제작을 하게 됐다.
사진관련 기구제작에는 촬영보조장비, 쇼핑몰동영상등이 있으며 고품질의 사진을 만들기 위해 사진촬영을 한 업소에 물품을 맡겨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어 쇼핑몰제작자가 직접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앞서 밝혔듯이 지금은 시장환경이 나빠져 가게도 옮기게 됐지만 이일을 부수적으로 할려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현재로선 제품개발단계이지만 거창기능대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본격제작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며 점차적으로 자리가 잡혀 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거창기능대창업보육센터에 입주, 사무실지원과 각종 세무관련 분야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고 품질 적정가격으로 기구제작을 해 나간다면 대량판매로 고수입을 올리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을 시행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특허를 비롯 실용신안, 상표등록이 우선돼야 할 것이며 이부분을 놓고 자력으로는 힘에 겨울 것으로 예상돼 거창기능대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일을 추진해 나간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이 사업이 시작단계라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노력해 나간다면 댓가는 반드시 나타나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향후 열심히 땀흘리며 제품개발에 몰두해 점차적으로 사업체를 확장시켜 기업화 해 나감으로써 우수한 지역의 젊은 인재들의 외부유출을 최댜한 억제하며 거창발전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렇듯 야무진 꿈을 가지고 이를 실행에 옮기며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사장은 현재 부인과 여덟살난 아들을 두고 있는 단란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이지만 어떤 일에 한번 몰두하게 되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소유자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사진테마 카페가 한창 유행하다 지금은 시들해져 있는 입장이지만 적당한 넓이의 공간만 마련된다면 이를 시행에 옮겨 이지역의 자랑거리가 할 수 있는 관광과 연계해 특색있는 공간을 활용 관광상품으로 개발, 외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어 향후 줌포토 김사장의 활발한 활동에 거는 기대는 자못 크다 하겠다.
이형진 기자 hyeongj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