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 수승대에서 시 한수 읊어보세요!
작성일: 2017-07-13
‘거창한시낭독 페스티벌’ 개최
거창군은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거창한시낭독 페스티벌’은 옛 선비들의 풍류정신이 깃들어 있는 거창 수승대(명승 제53호)에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창작시를 낭독하는 영상을 촬영하고 본인의 페이스북에 게시해 참여할 수 있는 ‘거창韓시낭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참여자 중 호응이 좋은 영상의 16명을 뽑아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수승대는 명승 제53호로 지정될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로 ‘수송대’로 불리다 수려한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 하여 퇴계 이황선생이 ‘수승대’로 이름 짓는 개명시를 만든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수승대로 불리고 있다. 수승대의 명물 거북바위에는 시인묵객 풍류가들의 글들이 바위 가득 남겨져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 기간 중 수승대에서 ‘거창한거창국제연극제’(7.28.~8.13.)가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연극제는 40여 개의 우수한 국내․외 공식 초청작 및 경연 참가작 공연, 10여 개의 대학극제 참가작 공연, 거창한 프린지 공연, 체험 부대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국외 초청작은 미국, 일본, 러시아 등 7개국 10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거창군 담당자는 “거창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 기획한 콘테스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거운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수승대뿐만 아니라 거창의 맑고 청정한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