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7년 7월 21일

작성일: 2017-07-21

거창뉴스

거창군이 거창란 거창국제연극제 명칭 사용을 놓고 법원의 부정경쟁행위금지등 가처분 결정이 내려지자 명칭을 2017 거창한 여름연극제로 변경 추진

거창군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 . .공모 희망 군민은 군 홈페이지 공고 참조 이메일 우편접수 오는 24~8.31일까지

거창경찰서는 수승대 여름파출소 운영 이어 본격적인 몰카등 피서지 성범죄 단속활동 들어가. . .


===========================================================


7월 21일 뉴스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보수 이념 확산을 위해 민간 영역까지 관여한 정황이 전 정부 문건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보수단체 지원과 보수논객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카카오톡 자동 검색어까지 좌편향으로 규정해 개입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9일 제출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진통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물관리 일원화에 대해서는 여야가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국회 특위를 구성해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새 정부 조직은 현행 17부 5처 16청에서 18부 5처 17청으로 확대·조정됩니다. 우선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였던 국민안전처는 폐지하고, 행정자치부와 업무를 통합해 행정안전부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은 각각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의 외청으로 독립됩니다. 중소기업 정책에 힘을 싣는다는 취지로 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 개편되고,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이름이 바뀌며, 국가보훈처장의 지위는 장관급으로 격상되고, 대통령경호실은 이전처럼 차관급 대통령 경호처로 환원됩니다.

■오늘이 우리 정부가 제안한 남북 군사 회담 날이지만 어제까지도 북한이 아무런 답을 하지 않으면서, 회담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우리 정부에 적대시 정책을 접으라 하고, 우리 정부는 적대시 정책 편 적 없다고 하면서 평행선을 걷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불가촉천민으로 불리는 최하층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농부의 아들인 여당의 람 나트 코빈드 후보가 65.6%의 득표율로 인도 새 대통령이 됐습니다. 인도의 신분 제도인 카스트의 노예에 해당하는 수드라 보다 더 아래인 불가촉천민, 달리트 출신입니다.

■레바논에 파병 중인 동명부대가 군 역사상 최장기록인 10주년 파병을 달성했습니다. 2007년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는 지난 10년간 6천여 명의 장병을 파병하며 최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방산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가운데 비리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하성용 사장이 어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우리 군 수뇌부 인사는 육군과 육사 출신 중심으로 이뤄져 왔는데, 문민정부 들어 그 전통에 큰 변화가 왔습니다. 해군 출신 국방장관이 취임한 데 이어 육사 출신이 독점했던 기무사령관 등 군 핵심 보직에 비육사 출신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2014년 배우 김부선 씨의 아파트 난방비 비리 폭로와 관련해 항소심에서 김 씨와 변호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에서 선고한 벌금형 150만 원을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처럼 원하는 과목만 골라 듣는, '고교 학점제'가 시범 도입됩니다. 교육 과정은 물론 입시체계까지 확 바꿔야 해, 공교육을 혁신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공정을 응용해 금 나노입자를 달걀 프라이 형태로 적층 하는, 즉 쌓는 합성기술로 다양한 바이오이미징에 쓸 수 있는 조영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기존 반도체 공정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환자의 불편과 위험성도 줄일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집계 결과 지난해 접수된 해외여행 소비자 불만은 만 8천4백여 건으로 2010년에 비해 153% 급증했습니다. 소비자 불만 가운데는 중국 여행 관련이 12.5%로 가장 많았습니다. 

■외부 치과에 진료를 나간 육군 일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제22사단에서 또 일어난 일인데, 인권단체는 선임병들의 폭언과 욕설, 폭행이 극단적인 선택을 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상반기에 3천9백여 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35.9%가 임금을 체불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장은 5.8%였고, 서면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교부하지 않은 경우도 56.4%에 달했습니다.

■법원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소송에서 사실상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혼 결정은 물론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도 모두 이 사장에게 돌아갔는데, 남편에게는 2조 원 넘는 이 사장의 재산 가운데 86억 원을 주면 된다고 판결했습니다.

■요즘 같은 폭염엔 젊은이들도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면 위험한데요,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길거리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폭염에 쓰러져 숨지거나 수레를 끌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6.19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지 한달이 지났는데, 서울 집값은 대책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고, 규제를 빗겨난 인천은 청약경쟁률이 평균 10:1 이상으로 크게 높아지고, 잠시 주춤하던 아파트 매매가는 정부 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정부가 추가 대책을 고민중입니다.

■나흘 전 부터 발생한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녹조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마이크로시스티스로 판명됐는데, 간 질환과 신경계에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어 해수욕은 안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정비 지원을 받는 에어부산에서 고장 발생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연료와 오일이 누유되는 현상을 근본적인 원인 분석 없이 단순 부품 교체 수준의 정비를 해, 안전사고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대만과 중국에서 위탁 정비를 받은 뒤 많은 결함이 발생했다네요.

■한 학기에 수백만 원에 달하는 등록금을 결제할 때 대학들이 특정 회사 카드만 고집해서 불편하셨던 학부모와 학생들 많을 겁니다. 알고 보니 대학과 카드사 사이에 은밀한 뒷거래를 있었는데, 국내 유명 카드사와 대학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바닷물에 빠진 어린 사슴을 개가 구조하는 화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포트 제퍼슨 해변에서 스톰이라는 이름의 골든리트리버가 물에 빠진 어린 사슴의 목 부위를 입에 물고 헤엄쳐 나온 영상이 퍼지면서 TV에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반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살아있는 1.7m 정도 길이의 투라치 한 마리를 건져냈습니다. 앞서 오전 11시쯤에도 비슷한 장소에서 1.5m 정도 길이의 투라치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최고 수심 1,200m까지 유영하고 주로 북태평양 먼바다에 사는 희소 어종입니다.

■우리 기술진이 만든 2인승 경량 항공기 얘기입니다. 탄소복합재료로 만들어 무게는 6백kg으로 웬만한 경차보다도 가볍고, 한번 주유하면 시속 2백45km로 6시간 동안 1400km 비행,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항공기 자체에 낙하산이 펼쳐집니다. 우수한 성능에 가격 경쟁력가지 갖춰,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