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뉴스 브리핑 2017년 8월 23일
작성일: 2017-08-24
거창뉴스
처서인 오늘 위천면 서덕들 들판에 파란 하늘과 더불어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 21~22일 양일간 죽전근린공원과 스포츠단지에서 거창읍. 문화원이 야외 영화관 운영 큰 호응
거창군 지난 21일 함안군 여성단체협의회 40여명 대상 첫 산업관광 실시로 거창군 홍보 시작 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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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수요일 #간추린뉴스
■신임 대법원장으로 지명된 김명수 후보자가 양승태 대법원장을 면담하는 첫 공식 일정에서 수행도 없이 시외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파격을 선보였습니다. 국민들은 사법부가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법과 원칙을 준수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국정원 민간인 댓글 부대 사건과 관련해 전담조사팀을 꾸리고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하는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여론 조작을 지시한 윗선의 개입 여부가 드러날 경우 수사는 과거 이명박 정부 윗선으로 뻗어 나갈 전망입니다.
■새 정부 첫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권에 충성하는 영혼 없는 공무원이 되면 안 된다며 공무원이 개혁을 이끈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지난 10년 동안 과학기술 경쟁력이 낮아지고 언론의 자유도 위축됐다며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습니다.
■JTBC의 8월 공대지 폭격 광주공습설 보도와 관련한 파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행정안전부도 진상을 밝히는데 협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치권과 광주 또 시민사회는 일제히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FTA 개정 여부 문제를 논의하자고 어제 한미가 만났지만, 무역적자가 한미 FTA 탓이라는 미국측 논리와 그렇지 않으니, 효과를 분석해보자는 우리측 논거가 고스란히 충돌하면서 양측은 다음 협의 일정도 잡지 않고 회의를 마쳤습니다.
■사흘 뒤인 이번 주 금요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재판이 열립니다. 어제 일반인 방청권 추첨이 진행됐는데, 15:1의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부회장의 선고 재판이 TV로 생중계될지도 관심사지만 재판부는 아직 허용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방한 중인 미군 핵심 지휘관들이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모든 전략 자산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고, 북한은 을지훈련을 비난하며 보복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삼성이 2000년대 국내 대표적 SNS,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에 투자합니다. 삼성그룹의 벤처·스타트업 투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는 최근 싸이월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부부와 자녀 가구가 빠른 속도로 해체돼 10년이 안 돼 전국 모든 시도에서 혼자 사는 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결혼을 미룬 미혼 남녀가 부모에게서 독립해서 사는 사례가 계속 늘고, 고령화가 심해지며 홀로 남겨진 어르신도 급증하기 때문이라네요.
■피부를 보송하게 해주는 베이비 파우더는, 우리나라에서도 여성과 어린이들이 위생용품으로 많이 사용하죠. 이 제품을 50년 넘게 매일 쓰다 난소암에 걸렸다고 주장한 여성에게, 업체가 5천억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금액을 배상하라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역 인근의 공용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김모씨에 대해 법원이 피해 여성 부모에게 5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피해 여성의 부모는 딸이 60세까지 일할 경우 얻을 수 있었던 수익 3억 7천만 원과 정신적, 육체적 위자료 2억 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했죠.
■미래의 대체식품인 귀뚜라미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200억 원대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주부나 노인들이었습니다. 51살 최 모씨 등은 강원도 홍성에 귀뚜라미 양식장을 만들고 연이율 212%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유혹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갑질 논란이 또 나왔네요. 롯데월드에서 흰머리를 염색하지 않는다며 대표이사가 직원에게 폭언을 해 갑질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견디다 못한 직원은 쫓겨나듯 회사를 그만뒀지만, 정작 해당 임원은 이후에도 승승장구하며 또 다른 롯데 계열사 대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035년 한국의 초중고교 학령인구 규모는 지금보다 128만 명이 줄어든 463만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크게 낮아져 초등학교 12.1명, 중학교 9.9명, 고등학교는 8.5명에 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서고속철, SRT 운영사인 SR은 SRT 이용 확대를 위해 다음 달 12일부터 올해말까지 승차권을 조기에 예매하면 요금을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년간 비 예보 적중률 46%, 천기를 읽는다는 것이 힘든 일이긴 하지만 적중률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실제 감사원이 기상청을 감사한 결과입니다. 인공위성과 슈퍼컴퓨터 같은 최첨단 장비를 들여놓고도 기술이 없어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