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17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작성일: 2017-08-24
거창문화센터에서 테러 및 화재 대응훈련 가져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23일 거창문화센터에서 거창소방서, 거창경찰서, 거창대대 등 12개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긴급구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017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거창문화센터가 적 특작부대 테러에 의해 피폭돼 건물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테러상황전파, 초동조치, 테러진압, 인명구조, 화재진압, 피해시설 복구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됐다.
또한 훈련장 주변에서 전투장비 및 소방장비, 안보사진 전시, 전투식량 시식, 거창군 주부민방위대 심폐소생술 시연회, 방독면 체험, 국민비상행동요령 전단배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가졌다. 인근 아림고 학생 100여 명이 훈련에 직접 참여해 응급상황 대처와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
양동인 군수는 훈련강평을 통해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 미국의 군사적 해법 발언 등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촉발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어느 때보다 최고조에 달한 만큼 참여한 모든 기관이 형식적인 훈련이 아닌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