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테크(대표 정경택)는 거창기능대창업보육센터에 입주 해 있는 업체 중 유일하게 태양열을 이용한 대체에너지의 하나인 히트파이프(Heat pipes)를 개발중에 있는 업체로써 자원의 절대 빈국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Heat pipes는 종종 “열파이프”또는 "열관(熱管)"이라고도 불리어지며 1942년 Gaugler가 출원한 냉동장치의 열 전달요소에 대한 미국 특허에서 문헌상의 시초를 찾을 수 있으며 이후 1964년 미국의 Grover등이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으로 Heat pipe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또한 수많은 열전도체 중 Heat pipe를 이용함으로써 “여타의 순수 금속을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것보다 훨씬 큰 열전도 성능을 나타낼 수 있는 밀폐된 공업적 구조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상온범위에서 작동하는 히트파이프의 경우 양질의 열전도체로 알려진 은이나 구리의 수백배에 해당하는 열전도 성능을 낼 수 있으며 액체금속을 사용하여 고온에서 작동하는 히트파이프는 열전도 성능이 금속성 양도체의 수십만배에 해당하는 열전도 성능을 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기흐름에 대한 저항이 매우 작은 물질을 초전도체라고 하듯 히트파이프를 초열전도체라고 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국내에서는 실용화의 역사가 짧지만 선진국에서는 지난 30여년간 히트파이프의 사용이 크게 증가해 온 것은 이러한 우수한 열전달 성능에 기인하고 있다.
얼마전 쏘아올린 무궁화위성을 비롯 경남사천의 두원중공업과 삼성전자 등에서 전자부품에 주로 많이 사용하고 있고 일부 전남대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온돌, 태양열 집열기에 히트파이프를 이용 열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일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캔테크 정 사장은 거창가북이 고향으로 대성고를 나와 서울대 농기계과를 졸업한 후 한전에서 10여년간 근무해 오다 교육에 대한 열망과 욕구가 생겨 얼마전 경상대 기계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 했고 현재 논문만 남은 상태다.
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가장으로서 직장을 그만두고 학업에 전념하기란 쉬운일이 아닐터인데도 불구하고 이일을 하게 된 데는 교직에 근무하고 있는 아내의 적극적인 내조가 큰 역할을 했다.
거창기능대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게 된 주된 동기는 동 대학 자동차학과와 메카트로닉스과에 강의를 하고 있는 입장이라 자연히 해당센터를 알게 됐으며 히트파이프를 연구하기엔 계측기등 기술적인 문제점 해결과 대학내의 장비를 이용 실험하는데 많은 도움이 있어 지난 2003년 10월 입주하게 됐다.
자원 절대 빈국으로 분류되고 있는 우리나라 미래산업의 대체에너지, 재생, 신에너지를 개발 에너지원으로 사용함으로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고갈될 염려가 없다는데 큰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호주, 중국, 캐나다, 남아공, 미국(알래스카)등지에서 원료를 수입해와 수력발전을 만들고 있을 정도로 절대 자원이 부족한 입장이라 경제성과 효율성이 있는 대체에너지개발은 인류의 숙제로 남아 있는 실정이라 이 부분은 국가정책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Heat pipe를 태양열에 접목함으로써 기존태양열과는 달리 겨울철 동파의 염려가 없을 뿐만아니라 효율적이며 유지보수에 용의한 장점이 있다.
따라서 독일의 남부지방과 중국의 경우 특정지역(한곳의 市)의 태양열 기기에 Heat pipe를 사용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는 연탄재등을 시멘트 혼화제, 석고보드 제조에 사용되어지고 있는 등 재활용대체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이렇듯 Heat pipe를 이용 대체에너지개발에 여념이 없는 캔테크의 정 사장은 거창기능대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함으로써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특히 각자 업종은 다르지만 이들 업체들과 만나서 좋고 상호 의견교환등을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말하고 특허관련, 세무교육, 약간의 기자재 제공등은 자신의 연구활동에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향후 계획으로는 Heat pipe만으로도 연구할 게 산재해 있어 프로 그램, 시뮬레이션 개발로 일사량을 개량 수치화하는 방안과 장기적으로는 컨소시엄을 통해 기술개발에 실질적으로 적용을 하기 위해 현재 데이타를 뽑고 있는 중에 있다.
Heat pipe를 태양열에 접목 대체에너지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캔테크 정 사장의 각고의 노력과 연구결과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이형진 기자 hyeongj2@hanmail.net